“국비 4조 5000억 시대 연다” 이재우, ‘제천 대개조’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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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조 5000억 시대 연다” 이재우, ‘제천 대개조’ 비전 선포

경제 캠프 개소식서 ‘비전 21선’ 발표 “중앙 예산 네트워크로 침체된 지역경제 반전”

  • 승인 2026-03-30 09:49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개소식에 참석한 정관계 인사들과 기념사진
경제 캠프 개소식 현장에서 이재우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주요 인사들과 함께 '비전 21선'을 발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전종희 기자)
이재우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대규모 국비 확보를 앞세운 '제천 대개조' 청사진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 후보는 29일 명륜로 97 선거사무소에서 '경제 캠프' 개소식을 열고 제천의 경제 지형을 바꾸겠다는 핵심 공약 '비전 21선'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OECD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를 지낸 안일환 전 대사, 송광호 전 국회의원, 최명현 전 제천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후보는 침체된 제천 경제의 근본 원인으로 '재정 구조의 한계'를 지목했다. 그는 "연간 1조 2000억 원 규모의 예산 가운데 70~80%가 인건비 등 고정 지출로 묶여 있어 실제 발전 투자 여력이 매우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제천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외부 재원을 끌어오는 수밖에 없다"며 "핵심은 대규모 국가 예산 확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비 4조 5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는 중앙부처 예산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만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획재정부에서 29년간 근무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 그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현 가능한 전략으로 접근하겠다"며 "중앙 인맥과 검증된 예산 확보 능력으로 제천의 획기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비전 21선'은 ▲도심 경제 부활 ▲삶의 질 혁신 ▲복지·행정 거점 구축 등 3대 축으로 구성된 대형 프로젝트다. 단순 공약 수준을 넘어 도시 구조 전반을 재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13만 제천시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도시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제천의 새로운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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