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6일 선거 무대 오른다… 1일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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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6일 선거 무대 오른다… 1일 유종의 미

이날 직원 소통의 날 행사를 통해 지난 4년 간 소회 밝혀
전동면 친환경타운, 연서면 국가산단 조성 난제 해결 보람
이응패스 도입과 읍면동 투자유치 확대 등의 체감 성과도 강조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추진 무산엔 아쉬움 표명

  • 승인 2026-04-01 14:53
  • 수정 2026-04-01 17:35
  • 신문게재 2026-04-02 4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재선 도전을 앞두고 직원들과 마지막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주민 갈등 해결과 대중교통 활성화 등 지난 4년간의 주요 성과와 소회를 밝혔습니다.

최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진영 논리에서 벗어난 정직한 행정과 시정 공백 없는 업무 수행을 당부하며, 정원도시박람회 무산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향후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전했습니다.

행사 후에는 소설가 김진명 작가가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한글의 우수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공직자들이 갖춰야 할 사회적 가치와 품격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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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이 재임 시기 마지막 직원 소통의 날을 갖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 직원들과 마지막 소통의 시간을 갖고, 오는 6일 본격적인 지방선거 무대에 오른다.

그의 재선 도전에서 만날 상대로는 ▲민주당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 조상호 전 이재명 국정기획위원, 이춘희 전 세종시장, 김수현 민주당 당대표 특보,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가나다 역순) ▲조국혁신당 황운하 국회의원 ▲개혁신당 하헌휘 변호사로 포진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지난 4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6.3 지방선거까지 63일을 남겨두고 시장 직무를 내려놓기 직전 직원들과 마주하며, 새로운 마음을 다잡았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단층제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위로는 대통령, 국회부터 아래로는 읍면동 동장, 마을회관의 사정을 속속 들여다보며 모든 것을 아우르는 행정을 펼쳐왔다"고 운을 뗐다.

그 과정에서 진정성과 함께 결실을 맺은 사업으론 전동면 친환경종합센터 건립과 연서면 국가산단 조성으로 꼽았다. 난제로 통하던 기피 시설을 놓고, 갈등을 해소하며 지역민과 원만한 합의를 도출했기 때문이다.

최민호 시장은 "주민 갈등을 봉합하고 합의를 이끈 것은 해 본 사람만 아는 큰 보람과 성과"라며 "고소·고발을 감내하면서도 함께 노력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교통 활성화 카드인 '이응패스' 도입, 읍면동 '투자유치' 확대 등 체감 성과가 더 큰 사업도 언급했다. 또 24개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매주 월요일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월요이야기'도 형식적인 행정의 틀에서 벗어난 진심 행정으로 어필했다.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추진 무산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했다.

최 시장은 "어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충청권이 공조하겠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정원도시박람회 무산이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며 "충청권 어느 지역에서 어떤 행사를 하든 충청광역연합장으로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정직과 정의롭게 나아가는 것이 지난 4년 나의 화두였던 만큼 여러분도 공직자로서 비굴하거나 비열하지 말고 품격을 지키길 바란다"며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에도 시정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4월직원소통의날 김진명작가 특강(운영지원과)
세종의 나라 저자 김진명 작가가 이날 특강에 나서고 있다.
한편, 최 시장 발언이 끝난 후, 소설 '세종의 나라'의 저자 김진명 작가의 특강이 진행됐다. '세종의 나라'는 과학과 문화를 융합한 한글의 매력과 소통과 관찰의 리더십을 갖춘 세종대왕의 모습을 입체적이고 색다르게 풀어낸 소설이다.

김 작가는 이날 '세종대왕 리더십과 공직가치'를 주제로 공직자들과 소통했다.

그는 "한글은 자음과 모음이 대부분 한 획으로 구성되면서 소리와 글자가 일치하는 가장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소리글자"라며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한글은 모래알처럼 많은 문자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무한한 확장 가능성까지 지닌 문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케이팝(K-pop)을 비롯한 한류 문화는 한글이라는 우수한 언어적 기반에서 꽃피운 결과물"이라며 "한글의 완벽함과 아름다움, 사회적 가치를 항상 깊이 되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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