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4·19혁명 66주년 기념…지영헌 열사 숭고한 뜻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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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4·19혁명 66주년 기념…지영헌 열사 숭고한 뜻 되새겨

대성산 민주금자탑서 추모식 거행…유가족·지역사회 함께 참여

  • 승인 2026-04-18 16:08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2) 4.19혁명 기념 지영헌 열사 추모식
김경희 단양군부군수가 제66주년 4·19혁명 기념 '지영헌 열사 추모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단양군제공)
단양군이 4·19혁명 66주년을 맞아 민주주의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추모 행사를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성산 민주금자탑(지영헌 열사 추모비) 일원에서 '제66주년 4·19혁명 기념 및 지영헌 열사 추모식'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단양군 4·19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경희 단양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군의회 의장, 교육지원청 관계자, 학생 대표와 지역 단체 회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영헌 열사의 여동생 지정자 씨와 매제 임세규 씨, 그리고 당시 부상을 입은 열사를 병원으로 이송했던 유병하 씨도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헌화, 기념사 및 격려사, 학생 대표의 헌시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차분하고 엄숙하게 이어졌다.

김경희 권한대행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66년 전 불의에 맞서 용기 있게 나섰던 지영헌 열사와 수많은 시민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깊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정의와 양심, 공동체를 향한 책임감이라는 열사의 정신을 계승해 보다 공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성면 출신인 지영헌 열사는 1960년 4월 19일 중앙대학교 시위 현장에서 선두에 서 항거하다 스무 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현재 유해는 서울 수유리 4·19국립묘지에 안장돼 있으며, 단양에서는 1961년부터 매년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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