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중동 전쟁 장기화 시정 대응 비상대책 보고회 개최

  • 전국
  • 수도권

이천시, 중동 전쟁 장기화 시정 대응 비상대책 보고회 개최

고유가·공급망 불안 선제 대응… 민생·기업·취약계층 보호 총력

  • 승인 2026-04-19 12:3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이천시 중동 전쟁 장기화 대응 비상대책 보고회 개최2
17일, 이천시 중동 전쟁 장기화 대응 비상대책 보고회 개최 (사진=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가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국제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시는 '중동 전쟁 장기화 대응 비상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제유가 상승과 물류비 증가, 공급망 불안 등 대외경제 여건 악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원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해상 물류 차질과 원자재 수급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산업과 민생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 구조상 유가 변동이 생산비와 소비자 물가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선제 대응 필요성이 강조하고, 유가 상승이 소상공인 경영 부담과 제조업 생산비 증가, 수출기업 채산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이날 보고된 대책은 총 7개 분야 51건 중 ▲유가·에너지 안정 ▲공공요금 관리 ▲물가 안정 ▲취약계층 지원 ▲기업 지원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타 분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기업 지원 분야에서는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확대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연계 지원, 기업애로신고센터 상시 운영이 포함됐고, 관내 제조업체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납기 지연에 따른 애로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는 지역화폐 확대 발행과 소상공인 소비지원금 확대,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등 위축된 내수 경기를 회복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가·에너지 안정 대책으로는 공공기관 승용차 2·5부제 운영, 에너지 절감 캠페인 확대, 석유류 가격 담합 및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신고센터 운영과 공공 상·하수도 요금과 교통요금의 동결 감면을 검토해 시민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그 밖에 물가 안정 대책은 주요 식자재와 농자재 수급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가격 급등 품목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서, 취약계층 냉·난방비 지원 확대, 긴급복지 지원 강화, 돌봄서비스 및 무료급식 확대 등 생활 안정 대책도 병행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에너지 수급 상황과 물가 동향을 공동 대응하고, 필요 시 추가 재정 투입과 제도 개선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비상대응 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향후 국제 정세 변화와 국내 경제 여건에 따라 대응 과제를 지속적으로 보완·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천=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2.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3.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4.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5.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1.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2.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3.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4.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대전의 대덕연구단지가 낳은 중요 연구성과물인 자기부상열차가 상용화의 문턱 앞에서 번번이 좌절을 겪으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한때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차종으로 선정되었고, 국립중앙과학관부터 엑스포과학공원까지 시민들이 직접 탑승하며 과학도시를 체험하는 연구성과물이었으나, 지금은 씁쓸한 뒷모습만 남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본원에 남아 있는 자기부상열차 시험노선을 철거하고 있다. 연구원 내 1.3㎞ 구간에 걸쳐 높이 5m 고가에 상판을 얹어 레일을 깔아 1997년부터 자기부상열차의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핵심 기반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