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세계유산 유물 한자리에...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특별전

  • 전국
  • 부산/영남

한·일 세계유산 유물 한자리에...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특별전

자매도시 무나카타시와 교류 10주년
4세기부터 이어진 문화적 유대 조명
오는 10월까지 기획전시실서 운영

  • 승인 2026-04-23 22:1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4.23(김해 대성동고분박 개최)1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이 일본 자매도시 무나카타시와의 학술교류 1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세계유산 유물을 비교 전시하는 '신의 섬 가야를 만나다' 특별전 홍보 포스터.(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이 세계유산 등재 1주년과 일본 자매도시와의 교류 10주년을 기념해 고대 동아시아 해상 교류의 흔적을 살피는 특별전을 연다.

박물관은 가야문화축제 기간에 맞춰 4월 28일부터 세계유산 한·일 교류 특별전 '신의 섬 가야를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대성동고분군과 일본의 '신이 머무는 섬' 무나카타·오키노시마 유산을 비교 전시해 양국 유산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의 주요 대상인 일본 무나카타 유산군은 고대 일본 성장의 밑거름이 된 가야의 철과 토기 등 선진 문물을 수입하기 위해 한반도로 향하던 해상 교통의 안전을 기원했던 제사 유적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두 유산에서 출토된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4세기부터 이어져 온 활발한 교류와 문화적 유대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고대 지형의 유사성까지 함께 조명한다.

특별전은 국내 최초로 오는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을 포함해 오는 10월까지 이어진다.

박물관 관계자는 "고대 동아시아 교류의 중심축을 담당한 양국의 유산을 비교하는 이번 전시가 대성동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가야문화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고대 가야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해=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4.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5.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1.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2.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3.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4.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대전의 대덕연구단지가 낳은 중요 연구성과물인 자기부상열차가 상용화의 문턱 앞에서 번번이 좌절을 겪으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한때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차종으로 선정되었고, 국립중앙과학관부터 엑스포과학공원까지 시민들이 직접 탑승하며 과학도시를 체험하는 연구성과물이었으나, 지금은 씁쓸한 뒷모습만 남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본원에 남아 있는 자기부상열차 시험노선을 철거하고 있다. 연구원 내 1.3㎞ 구간에 걸쳐 높이 5m 고가에 상판을 얹어 레일을 깔아 1997년부터 자기부상열차의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핵심 기반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