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갈치가 배움터로" 보육시설 아이들 웃음꽃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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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갈치가 배움터로" 보육시설 아이들 웃음꽃 피었다

아동 18명 시장 체험
기관 협업 사회적 가치
해양 교육 및 인식 제고

  • 승인 2026-04-24 10:5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사진설명3=자갈치현대화시장에서 어린이 (1)
자갈치현대화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탐험대' 깃발을 따라 수산물 요리 체험 프로그램에 집중하며 전통시장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의 상징인 자갈치시장이 단순한 수산물 거래 장소를 넘어 지역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생생한 교육 현장과 나눔의 장으로 거듭났다.

부산시설공단이 4월 23일 자갈치현대화시장에서 지역 보육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 2회차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 기관 협업형 사회공헌 강화

이번 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및 부산중부지사와 협업해 추진돼 공공기관 간 상생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건보공단의 사회공헌 사업인 '하늘반창고 키즈'와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는 보육시설 '우리집원'과 '파랑새아이들집' 소속 초등학생 18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공단은 단순 견학을 넘어 전통시장 역사와 해양환경 교육을 결합한 입체적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했다.

아이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산물 유통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상인들과 소통하며 전통시장의 활기찬 생명력을 몸소 체험해 의미를 더했다.

◆ 오감 만족형 교육 프로그램

행사 내용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다채롭게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자갈치시장 소개를 시작으로 △해양환경 교육 △친환경 비누 만들기 △수산물시장 탐방 △전망대 투어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해양환경 교육과 친환경 체험은 기후 위기 시대에 아이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돼 교육적 효과가 극대화됐다.

시장을 둘러본 아이들은 다양한 해산물을 관찰하고 생전 처음 보는 어종에 호기심을 보이는 등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체험 중심 활동은 아이들이 전통시장에 대해 가졌던 거리감을 해소하고 친근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공단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정서적 지지는 물론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 본다.

◆ 지역 상생 및 콘텐츠 발굴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사회공헌 활동 보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기업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공단은 자갈치시장 활성화와 공공서비스 확대를 위해 단순 기부를 넘어선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공공시설 가치를 재발견하게 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공단은 향후에도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부산의 공공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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