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찍고 전포까지" 부산진 힐링투어버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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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찍고 전포까지" 부산진 힐링투어버스 달린다

5~9월 정규·기획투어 41회 운영
부산역 연계 및 전포카페거리 하차
해설사 동행 및 3D 키링 제작 체험

  • 승인 2026-04-24 12:5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경제관광과-부산진 힐링투어버스 운영
부산진구 경제관광과가 도심 속 역사·문화 자원과 골목상권을 연계해 오는 5월부터 운영하는 '2026 부산진 힐링투어버스'의 다채로운 코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담은 홍보 포스터.(사진=부산진구 제공)
부산의 중심 부산진구가 도심 속 역사 자원과 자연휴양지를 하나로 묶은 '부산진 힐링투어버스'를 통해 외지 관광객 유입과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부산진구는 오는 5월부터 9월 말까지 주요 관광지와 자연 휴양 자원을 연계해 전문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도심형 체험 관광 프로그램인 '부산진 힐링투어버스'를 본격 운영한다.

◆ 접근성 높이고 상권 잇는 전략적 노선 설계

올해 운영되는 힐링투어버스는 외부 관광객이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KTX)에서 바로 합류할 수 있도록 노선을 최적화해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투어는 부산역과 서면역을 출발해 송상현광장, 부산시민공원 역사관, 부산정중앙공원, 선암사 등을 차례로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돼 부산진구만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필 수 있다.

특히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각 장소에 얽힌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

주목할 점은 투어 종료 지점을 전포역 인근으로 설정해 참가자들이 전포카페거리와 전포사잇길 등 지역 핫플레이스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도록 설계한 점이다.

이는 단순히 경관을 구경하는 관광을 넘어 소비 활동이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관광-경제 선순환 모델'을 지향한다.

구는 이번 노선 조정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야간투어부터 3D 체험까지...오감 만족 프로그램

투어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기별·대상별 맞춤형 테마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규투어에서는 시민공원 역사관 관람과 함께 레진3D 키링 만들기, 소원지 쓰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상시 체험형 코스가 총 30회 운영된다.

이어 5월에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야간투어를 연등문화제와 연계해 도심의 야경과 종교 문화가 어우러진 감성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가을의 길목인 9월에는 부산진구의 자연 자원을 집중적으로 만끽할 수 있는 감성 힐링투어가 기획돼 정규투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정규투어와 기획투어를 합쳐 총 41회의 풍성한 일정이 준비돼 이용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러한 체험 위주 구성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유희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환경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 예약 편의성 제고 및 홍보 활성화 주력

이용 요금은 정규투어 기준 1인 9000원으로 책정됐으며 기획투어는 프로그램에 따라 5000원에서 1만 원 사이로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투어는 회당 4인 이상 모집 시 운영되며 부산진구 홈페이지나 전용 예약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구는 투어 종료 후 SNS에 우수 후기를 남긴 참가자에게 홍보 물품을 증정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구만의 차별화된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며 "힐링투어버스가 부산을 대표하는 체험형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진구는 도심 관광의 거점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한편, 체류형 관광객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꾀할 전략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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