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원으로 워터밤 간다" 부산 청년문화패스 접수

  • 전국
  • 부산/영남

"1만 원으로 워터밤 간다" 부산 청년문화패스 접수

18~39세 부산 청년 8500명 대상
28·30일 동백전 앱 선착순 접수
워터밤 등 최대 11만 원 혜택

  • 승인 2026-04-24 20:0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신청
부산 청년들만의 특권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선착순 모집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단돈 1만 원으로 '워터밤 부산' 등 고가의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부산 청년들만의 특권,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가 오는 28일 대규모 선착순 모집에 돌입한다.

부산시는 소득과 관계없이 지역 청년들에게 파격적인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신청을 4월 28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동백전 앱을 통해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 7분 만에 마감되는 '역대급 가성비' 정책

이 사업은 청년이 1만 원만 부담하면 시가 최대 10만 원을 지원해 총 11만 원 상당의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부산의 대표적 맞춤형 정책이다.

지난해 신청 개시 7~8분 만에 모든 물량이 소진됐을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올해 모집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18세에서 39세 청년 총 8500명이다.

다만 정부의 '청년문화예술패스' 수혜자나 기존 사업 참여자는 중복 지원 방지를 위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청년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문화 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 디지털 시민증 등 사전 준비가 당락 결정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신청 전 사전 준비는 필수적이다.

신청 희망자는 반드시 동백전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블록체인 기반 전자신분증인 '디지털 시민증'을 미리 발급받아야 한다.

1차 접수는 28일 오전 10시(10만 원권, 7500명), 2차는 30일 오전 10시(5만 원권, 1000명)에 각각 진행된다.

디지털 시민증은 동백전 앱 내에서 간편하게 발급 가능하며, 이는 본인 인증 시간을 단축해 선정 확률을 높이는 결정적 요인이 돼줄 전망이다.

시는 신청 당일 접속 폭주에 대비해 서버 관리 등 행정적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워터밤부터 클래식까지 압도적 라인업

올해 문화패스는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여름철 대표 축제인 '2026 워터밤 부산'을 비롯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회, 신카이 마코토 영화 OST 필름콘서트 등 고품격 공연들이 대거 포함됐다.

구체적인 공연 목록과 일정은 오는 5월 4일 동백전 앱을 통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 사업이 부산 청년들의 체감 만족도가 입증된 독보적인 문화 모델임을 강조하며, "청년들이 소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체감형 복지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는 보이지 않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서 국내 최초 고고학 대박… 운천동서 고려 ‘청석탑’ 온전하게 나왔다
  2. 중징계 의결 사안 놓고 대전교육청·노조 갈등… 16일 면담
  3. 대전·세종·충청지방공인회계사회, 제32회 정기총회 개최…'정직한 회계 실현 다짐'
  4. 김운장 제주 신신호텔 그룹 회장, 제9대 대학야구연맹 회장 당선
  5. 대전보훈병원 원내 순환도로·주차장 개통…교통소외 일부 해소
  1. 대전지검도 스마트워크 도입… 검찰 근무 유연화 기대 속 내부 우려도
  2. 교권·AI교육·학생안전 담는다…인수위 공식 출범
  3. 차용일 약학정보원 신임원장 "보건의료정보 접근성 향상"
  4. [美·이란 종전 합의] 지역경제계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감’
  5. 국립대병원, 지역·필수의료 주축으로 육성… 충남대병원 역할 커진다

헤드라인 뉴스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에 공식 서명하면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완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도 내부 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대전 등 각 지역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전쟁은 끝났는데 홀짝제는 언제 끝나느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공기관 차량 운행 제한 조치 완화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종전 합의 문안에 공식 서명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원유선 운항 재개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미·이란..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김민석 총리와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인과의 회동 이후 충청 정치권의 설왕설래가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으로 8월 전당대회 당권 도전이 유력한 김 총리가 주재한 자리에 참석 여부를 두고 정치적 해석이 달리는 것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시도지사 당선인들을 만났다. 이 자리엔 더불어민주당 9명의 예비 광역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충청권에선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 등 3명이 함께 했다. 하지만,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참석하지 않았..

종전 소식에 나프타 수급 원활해지나... 소상공인, 관련 제품 안정화 기대
종전 소식에 나프타 수급 원활해지나... 소상공인, 관련 제품 안정화 기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완화되면서 플라스틱과 비닐, 포장 용기 등을 만들 때 쓰이는 나프타가 안정적인 공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간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 제품 수급 불안과 가격 폭등으로 일선 자영업자들의 비명이 계속됐는데, 가격 안정화로 한시름 덜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과 이란이 19일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란 소식에 대전 소상공인들은 그간 급등한 나프타 관련 포장재 가격 인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나프타 공급량은 6월 들어 공급량이 확대되고 있다. 중동 전쟁 직후인 3~4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