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주당, 경선 갈등 봉합… ‘원팀’ 체제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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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민주당, 경선 갈등 봉합… ‘원팀’ 체제 본격 가동

“지방선거 승리 다짐”
4자 ‘치맥 회동’ 통해 화합 결의…

  • 승인 2026-04-25 13:07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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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로 나섰던 노영민, 송기섭, 한범덕 예비후보와 신용한 후보가 청주시 율량동 한 식당에서 만났다.(사진=신용한 후보 선거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쟁을 벌였던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갈등 봉합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선거 국면에서 분산됐던 조직력을 하나로 묶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용한 후보를 비롯해 노영민, 송기섭, 한범덕 예비후보는 24일 청주시 율량동에서 비공식 만남을 갖고 향후 선거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경선 이후 불거질 수 있는 내부 균열을 차단하고, 선거 승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만남은 신 후보 측 제안으로 추진됐다. 노 후보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그간의 경쟁 구도를 뒤로하고 향후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번 선거를 단순한 지역 선거가 아닌, 향후 도정 방향과 정치적 흐름을 가를 중요한 분기점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개인 간 경쟁보다는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 후보는 선배 정치인들의 경험을 강조하며 향후 선거 과정에서 조언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후보들 역시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히며 선거 지원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날 합의로 민주당 충북도지사 선거는 '단일 대오' 체제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각 인사의 조직과 지지층이 결집할 경우 선거 판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움직임을 두고 경선 이후 통합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평가하고 있다. 동시에 향후 선거 과정에서 이 같은 결속이 실제 득표력으로 이어질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신 후보 측은 조만간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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