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정연구원, 청주 대중교통 이용 특성 분석

  • 충청
  • 충북

청주시정연구원, 청주 대중교통 이용 특성 분석

2025년 정류소 승하차 데이터, 성안동·가경동·중앙동 이용 집중

  • 승인 2026-04-27 08:24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정연구원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하상가와 도청,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도심 정류소의 이용객이 가장 많았으며 연령대에 따라 선호하는 정류소 위치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구별로는 상당구의 원도심과 흥덕구의 터미널 인근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읍면동 중에서는 성안동의 승하차량이 가장 많고 현도면이 가장 적었습니다. 연구원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심층적인 교통 정책을 수립하여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입니다.

청주시정연구원(원장 원광희)에서 운영하는 공간분석센터(센터장 김규혁, 이하 센터)는 27일 인포그래픽 체리인포(CHERiNFO) 제7호 '청주시 대중교통, 어디에서 많이 이용할까?'를 발간했다.

센터는 청주교통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2025년 정류소별 승하차 현황 데이터를 활용하여 청주시 정류소의 승하차량 특성을 분석했다.

먼저 승객 유형별 승하차량 상위 10개 정류소를 분석한 결과, 지하상가·도청·시외버스터미널 등 청주시 주요 도심지에 위치한 정류소의 경우 승객 유형과 상관없이 많은 이용객을 보이는 정류소로 나타났다.

다만 어린이와 청소년이 가장 많이 이용한 정류소가 지하상가(청주대교 방향), 도청(상당공원 방향) 등인데 반해, 성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정류소는 시외버스터미널(청주서부소방서 방향), 사창사거리(청주고등학교 방향) 등인 점은 승객 유형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특성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행정구별 승·하차량 상위 10개 정류소를 분석한 결과, 상당구는 도청(상당공원 방향, 132만1021회/년), 지하상가(청주대교 방향, 95만9034회/년), 육거리시장(청남교 방향, 95만4101회/년), 상당공원(우암초등학교 방향, 89만5300회/년), 육거리·산림조합(석교육거리 방향, 89만1450회/년) 등 원도심 인근 정류소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원구는 사창사거리(청주고등학교 방향, 133만4853회/년; 시계탑 방향, 94만6573회/년), 청주고등학교(사창사거리 방향, 40만6061회/년), 청주농협(청남교 방향, 40만1952회/년), 분평휴먼시아2단지(남평초등학교 방향, 36만4700회/년) 등 정류소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원구의 경우 특히, 사창사거리 정류소의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흥덕구는 시외버스터미널(청주서부소방서 방향, 186만7300회/년), 고속·시외버스터미널(한국자산관리공사 방향, 116만2004회/년), 고속버스터미널(터미널사거리 방향, 106만8845회/년), 오송역(오송역 환승센터, 84만3158회/년), 고속버스터미널(하나병원 방향, 72만2830회/년) 등 터미널 인근 정류소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구는 문화제조창·시청제2임시청사(청원구청 방향, 81만8979회/년), 청주대학교·뉴시스(우암초등학교 방향, 76만2941회/년), 문화제조창·시청제2임시청사(내덕칠거리 방향, 65만3791회/년), 청주대학교·뉴시스(문화제조창 방향, 62만4175회/년), 청주성모병원(덕성초등학교 방향, 33만3295회/년) 등 문화제조창과 청주대학교 인근 정류소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동별 승하차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승하차량이 많은 읍면동은 성안동(약 76.9만회/년)이었으며, 가경동(679.6만회/년), 중앙동(544.7만회/년)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승하차량이 적은 읍면동은 현도면(7.2만회/년), 낭성면(8.1만회/년), 가덕면(10.4만회/년) 등이었다.

원광희 연구원장은 "이번 분석은 단순한 승하차량 분석이 아닌, 승객 유형별·행정구별 등 다양한 각도에서 대중교통 수요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증거기반 교통정책 수립을 위해 지속적인 데이터 기반의 심층분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리인포 제7호는 청주시정연구원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2.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3. [월화수목 달빛걷기] 가을비 속 갑천 걷는 시민들…2000명 함께한 달빛 아래 낭만
  4.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5. [월화수목 달빛걷기] 우산 쓰고 가족.연인 함께…공연 즐기며 건강도 챙겨
  1. 대전 민주당,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본격화
  2. 대전서 스토킹 피해 신고 전 연인 살해 남성 강릉서 체포
  3. 충남대, 통합 재투표 추진 여부 이번주 발표 …11월 중 구성원 의견 다시 묻나
  4. "현행 교정본부 3대 병목현상, 사회 안전망 구축 구조적 어려워"
  5. [월화수목 달빛걷기] 네 남매 가족의 연례행사…"걷고 대화할 수 있어서"

헤드라인 뉴스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스토킹 상담이 2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 신고 이후에도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신고 초기부터 사건 종결 이후까지 피해자의 안전을 살피는 보호체계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과거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던 여성이 전 연인에게 살해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피해자 의사만을 근거로 위험 종결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에 따르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전체 상담 건수는 2023년 1만4955건, 2024년 1만6855건, 2025년 1만5339..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등기우편을 확인하라"며 가짜 구속영장을 내민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세종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중국·태국·라오스를 거점으로 피해자 68명에게서 약 3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조직원 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 단체 가입·활동과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일당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와 법원·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아버지와 아들 父子 아너의 대를 잇는 나눔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2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아들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했다. 이번 가입은 대전에서 부자(父子) 가 동시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최초의 사례로,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원식 회장과 김현수 대표이사는 각각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13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