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면 양산 간다" 양산선 연말 개통 마지막 관문

  • 전국
  • 부산/영남

"12월이면 양산 간다" 양산선 연말 개통 마지막 관문

노포~북정 207개 항목 점검
12월 개통 목표 정밀 진단
부산·경남 광역교통망 완성

  • 승인 2026-04-27 08:2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도시철도 양산선 경전철 차량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28일부터 본격적인 시설물 검증 시험에 들어가는 도시철도 양산선 경전철 차량 전경.(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양산 도시철도가 12월 개통을 앞두고 시설 안전성과 차량 적합성을 확인하는 본격적인 시험 운행에 들어간다.

부산교통공사는 양산선 개통을 위한 철도종합시험운행의 핵심 단계인 시설물 검증 시험을 4월 2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 207개 항목 41일간 정밀 점검 돌입

이번 검증은 신규 노선이 실제 운행될 때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차량과 시설이 서로 잘 맞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필수 과정이다.

점검은 4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41일 동안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경전철 시스템이 적용된 양산선 본 구간인 노포~북정(7개 역)과 부산 2호선 양산역에서 양산선 양산중앙역을 잇는 연결 구간을 모두 포함한다.

세부 항목은 총 207개로 철도 운행의 신뢰성과 직결된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신호 31개, 통신 40개, 전기 11개, 관제설비 108개 항목을 비롯해 선로 구조물과 차량 적합성 등을 정밀하게 살필 계획이다.

공사는 이미 지난 2월부터 전문가 45명으로 사전점검단을 구성해 기술적 검토를 완료해, 이번 시험을 통해 단 한 점의 안전 사고 우려도 남기지 않겠다는 의지다.

◆ 영업 시운전 거쳐 12월 개통 박차

시설물 검증이 마무리되면 실제 운행 상황과 똑같은 조건을 가정한 영업 시운전 단계로 전환된다. 이 과정에서 현장 인력의 업무 숙달도와 전체적인 열차 운행 체계의 완성도를 최종 확인하게 된다.

공사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신속히 거쳐 오는 12월 양산선을 정식 개통한다는 로드맵을 확정했다. 이를 위해 양산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개통 일정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양산선이 개통되면 노포와 북정이 연결되며 양산시와 북부산, 서부산을 잇는 광역 교통망이 완성된다. 이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부산과 경남의 실질적인 생활권 통합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공사는 매월 2회 정기 회의를 열어 부서별 현안을 점검하는 등 연내 개통을 위한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 시민 안전 확보...광역교통망 완성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모든 항목을 면밀히 점검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양산선 개통을 차질 없이 완수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공사는 시설물 검증 과정에서 도출되는 보완 사항을 즉각 조치해 열차 운행의 안정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시험은 양산선의 기술적 완성도를 증명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고도화와 철저한 점검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안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산선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의 증진의 핵심 동력이 되도록 가용 가능한 모든 자산을 투입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LH, 지역난방 공급지역 취약계층 동절기 난방비 지원
  2. 천안법원, 노래방 손님에 마약상 알선한 베트남 여성 실형
  3.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4.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5. 아산시 '이충무공 대제' 개최
  1. 아산시, 맞춤형 여행 돕는 '관광택시' 본격 운행
  2. 아산시 중앙-탕정도서관. 문체부 인문학사업 연속 지원 기관 선정
  3. 아산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 '2025 전국RPC 경영대상' 우수상 수상
  4.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5. 아산시가족센터, '아름다운 부엌' 진행

헤드라인 뉴스


대전 ‘엘베’ 961번 멈췄다… 둔산·탄방은 나흘에 한번꼴

대전 ‘엘베’ 961번 멈췄다… 둔산·탄방은 나흘에 한번꼴

2025년 한 해 대전에서 발생한 엘리베이터 멈춤사고 신고가 961건에 달한 가운데, 둔산동과 봉명동, 관저동 등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이 밀집한 일부 지역에 신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둔산동과 탄방동에서만 93건의 멈춤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 전체 신고의 10% 가까이가 두 동에서 발생한 셈이다. 26일 대전소방본부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대전에서 접수된 엘리베이터 멈춤사고 신고는 모두 961건이다. 동별로는 둔산동이 61건으로 가장 많았고, 봉명동 60건, 관저동 42건 순이었다. 이어 탄방동, 문화..

대전, 보문산 개발부터 오월드 재창조까지…관광 콘텐츠 확대
대전, 보문산 개발부터 오월드 재창조까지…관광 콘텐츠 확대

대전시는 관광도시로의 전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대규모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꿈돌이 캐릭터와 영시축제, 빵의 도시 등으로 형성된 방문 수요를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단계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핵심 축은 보문산 일대를 중심으로 한 '보물산 프로젝트'다. 당초 민자 유치 방식에서 벗어나 시 재정과 공기업 사업을 병행하는 구조로 전환하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였다. 오월드와 연계한 관광 동선을 중심으로 전망타워와 케이블카, 모노레일, 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연결해 보문산 전역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

정부 4차 유가 동결에도 대전 휘발유 3년9개월만에 2000원 돌파
정부 4차 유가 동결에도 대전 휘발유 3년9개월만에 2000원 돌파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3년 9개월 만에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정부가 한 달가량 석유 최고가격제를 통해 가격을 통제해 왔지만, 운전자들이 체감하는 주유소 판매가격은 연일 오르는 모양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전지역 휘발유 리터당 평균 판매가격은 2000.96원, 경유는 1995.05원으로 각각 전날보다 0.26원, 0.33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는 24일 0시를 기해 4차 석유 최고가격을 2·3차와 동일한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