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만 관광객 쏟아지나" 부산관광 근거리 마케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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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 관광객 쏟아지나" 부산관광 근거리 마케팅 박차

대만 가오슝·타이중 세일즈콜
일본 로드쇼 참가 및 홍보
플랫폼 kkday와 업무협약

  • 승인 2026-04-27 09:0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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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폰기 힐즈 아레나에서 개최된 '일본 K-관광 로드쇼 인 도쿄'의 부산관광홍보부스에서 부산관광공사 스태프들이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을 나누어 주며 부산 관광의 매력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이 대외 불확실성을 뚫고 대만과 일본 등 근거리 핵심 시장을 겨냥한 전방위 마케팅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근거리 핵심시장 관광객 선점을 위해 단체와 개별관광은 물론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의 협업 등 다각적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 대만 시장 공략 가속...단체·개별 관광객 유치 박차

공사는 4월 20일부터 닷새간 대만 타이베이와 타이중, 가오슝 등 주요 거점 도시를 돌며 현지 업계 40개사를 대상으로 B2B 세일즈콜을 전개했다.

을숙도 생태공원의 봄꽃 상품으로 이미 300명을 모객한 데 이어, 향후 2000명 규모의 축제 프로모션과 웰니스 로컬 체험 상품 개발을 본격화한다.

특히 타이중과 가오슝에서는 현지 업계를 초청한 관광설명회를 열어 부산의 신규 콘텐츠와 인센티브 제도를 집중적으로 소개해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하늘길과 바닷길 확대에 따른 공동 프로모션도 속도를 낸다. 타이중과 타이베이 노선의 신규 취항에 맞춰 항공사 공동 모객에 나서는 한편, 6월 초 김해공항에서 중화권 관광객 환대 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크루즈 취항 증가에 발맞춰 대만항만공사 가오슝 본사를 방문해 상호 크루즈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는 등 해상 관광로 확장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인 kkday와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산 미식' 프라이빗 투어와 의료·뷰티 상품 등을 공동 출시하며 개별관광객 유치에 주력한다.

◆ 일본 골든위크 겨냥...가성비 1위 부산 브랜드 확산

일본 시장은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를 앞두고 '가성비 1위 여행지'라는 브랜드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한다.

최근 글로벌 예약 플랫폼에서 부산이 일본인이 선호하는 가성비 해외 여행지 1위로 선정된 기세를 몰아,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다.

특히 일본 여행사 30여 곳과의 세일즈콜을 통해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금정산 트레킹과 미식 체험 등 특수목적관광(SIT) 상품 개발에 합의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도쿄 롯폰기힐즈에서 진행된 소비자 대상 로드쇼에서는 부산의 웰니스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콘텐츠를 집중 홍보했다.

약 3000명의 일반 소비자가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4월 30일 후쿠오카 로드쇼에서는 '부산 미식'을 테마로 돼지국밥, 밀면 등 일본인이 선호하는 미식 7종을 앞세워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이러한 전방위 마케팅은 일본 개별관광객들에게 부산을 매력적인 단거리 여행지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체험형 콘텐츠 강화...부산 관광의 양적·질적 성장 도모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 역대 최다인 364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찾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내실 있는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메이크업, 스킨케어와 같은 뷰티 체험과 K-POP 댄스 클래스 등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적극 홍보해 도시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체류 시간과 재방문율을 높이는 질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국제 정세의 가변성 속에서도 대만과 일본 등 주력 시장에 대한 마케팅 끈을 놓지 않고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미용과 미식을 결합한 고부가 가치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부산의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시와 공사는 민간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 나갈 전략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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