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끝에 건넨 한 끼”…영산대 도서관, 응원 방식 바꿨다

  • 전국
  • 부산/영남

“시험 끝에 건넨 한 끼”…영산대 도서관, 응원 방식 바꿨다

시험 직후 현장 간식 제공
재학생 체감형 지원 확대
만족도 4.5점 이상 기록

  • 승인 2026-04-28 13:2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영산대 도서관이 지난 25있다.
영산대학교 도서관 관계자들이 4월 25일 캠퍼스에서 '중간고사 간식 이벤트'를 열고 응원 문구를 들며 재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사진=영산대 제공)
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가장 먼저 체감한 변화는 '응원 방식'이었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도서관은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간식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습 지원을 넘어 정서적 케어까지 확대했다.

◆ '공간'에서 '경험'으로…도서관 역할 확장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도서관의 기능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기존의 학습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학생과 직접 소통하는 체감형 공간으로 역할을 확장하려는 시도가 반영됐다.

특히 간식 제공 장소를 학생 이동이 많은 캠퍼스 주요 지점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고,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부담을 줄였다.

이러한 방식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 '타이밍·품질' 모두 잡았다

학생 만족도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행사 이후 조사에서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4.5점 이상을 기록했다.

시험 직후 제공된 점이 가장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간편한 참여 방식과 간식의 품질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예상치 못한 시점에 제공된 응원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간식을 넘어 심리적 회복의 계기로 작용했다는 반응이다.

실제 참여 학생들은 시험 직후의 긴장감이 완화되고, 학교가 학생을 배려하고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 일회성 이벤트 넘어 '상시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간식 제공 방식도 다양화하고, 푸드트럭이나 독서·토론 프로그램 등 복합형 콘텐츠를 도입해 학생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학습 공간에 머물던 도서관 기능을 문화·소통 영역까지 확장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찾는 캠퍼스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징계 의결 사안 놓고 대전교육청·노조 갈등… 16일 면담
  2. 대전·세종·충청지방공인회계사회, 제32회 정기총회 개최…'정직한 회계 실현 다짐'
  3. 김운장 제주 신신호텔 그룹 회장, 제9대 대학야구연맹 회장 당선
  4. 대전보훈병원 원내 순환도로·주차장 개통…교통소외 일부 해소
  5. 대전지검도 스마트워크 도입… 검찰 근무 유연화 기대 속 내부 우려도
  1. 교권·AI교육·학생안전 담는다…인수위 공식 출범
  2. 차용일 약학정보원 신임원장 "보건의료정보 접근성 향상"
  3. [美·이란 종전 합의] 지역경제계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감’
  4. 국립대병원, 지역·필수의료 주축으로 육성… 충남대병원 역할 커진다
  5. 대전 단체장 당선인들, 햇빛연금·분산에너지특구 등 기후공약 제시

헤드라인 뉴스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에 공식 서명하면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완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도 내부 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대전 등 각 지역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전쟁은 끝났는데 홀짝제는 언제 끝나느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공기관 차량 운행 제한 조치 완화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종전 합의 문안에 공식 서명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원유선 운항 재개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미·이란..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김민석 총리와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인과의 회동 이후 충청 정치권의 설왕설래가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으로 8월 전당대회 당권 도전이 유력한 김 총리가 주재한 자리에 참석 여부를 두고 정치적 해석이 달리는 것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시도지사 당선인들을 만났다. 이 자리엔 더불어민주당 9명의 예비 광역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충청권에선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 등 3명이 함께 했다. 하지만,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참석하지 않았..

종전 소식에 나프타 수급 원활해지나... 소상공인, 관련 제품 안정화 기대
종전 소식에 나프타 수급 원활해지나... 소상공인, 관련 제품 안정화 기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완화되면서 플라스틱과 비닐, 포장 용기 등을 만들 때 쓰이는 나프타가 안정적인 공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간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 제품 수급 불안과 가격 폭등으로 일선 자영업자들의 비명이 계속됐는데, 가격 안정화로 한시름 덜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과 이란이 19일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란 소식에 대전 소상공인들은 그간 급등한 나프타 관련 포장재 가격 인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나프타 공급량은 6월 들어 공급량이 확대되고 있다. 중동 전쟁 직후인 3~4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