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TP, 식물세포주 분양 넘어 '국가 R&D 선정'까지… 그린바이오 선순환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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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TP, 식물세포주 분양 넘어 '국가 R&D 선정'까지… 그린바이오 선순환 주도

동백꽃 배양세포 ㈜바이오에프디엔씨 기술이전 성과, 농식품부 후속 과제 연결
'세포주 구축→기업 분양→산업화' 공공 주도 바이오 생태계 모델 구축

  • 승인 2026-04-29 09:2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사본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전경사진 최종 (5)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전경.(사진=충북TP 제공)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가 구축한 식물세포주 은행이 단순 자원 보존을 넘어 실제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국가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지는 등 가시적인 산업화 성과를 내고 있다.

충북TP는 지난 3월 ㈜바이오에프디엔씨에 동백꽃 유래 배양세포를 분양하며 기술이전 성과를 거뒀다. 이를 기반으로 한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 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는 것.



◇ 공공 자산의 민간 이전… '식품원료 인정' 기반 마련

이번에 분양된 세포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북도, 제천시의 지원으로 운영 중인 '차세대 천연물 조직배양 세포주 은행 구축사업'의 결과물이다.

특히 해당 동백세포주는 식품 원료 활용을 위한 사전 안전성 검사를 이미 마친 상태로, 향후 '한시적 식품원료 인정' 획득이 용이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이전받은 세포주를 개량해 대량배양 공정을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식품 소재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 '산업부 사업'에서 '농식품부 사업'으로… 부처 간 성과 연계

이번 성과의 핵심은 공공 지원사업으로 확보된 원천 기술이 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과 결합해 또 다른 정부 부처의 후속 사업으로 확장됐다는 점이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산업화에 착수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주관연구기관)와 충북TP(공동연구기관)는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동백세포주를 활용한 제품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순기 충북TP 원장은 "이번 사례는 공공이 구축한 세포주가 민간 기업의 국가 R&D 참여와 제품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에 정밀하게 대응하는 바이오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그린바이오 산업 확산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TP는 제천시를 중심으로 천연물 기반 바이오소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식물 세포주 확보 및 분양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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