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공모 '3위'…체류형 관광 모델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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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공모 '3위'…체류형 관광 모델 경쟁력 입증

  • 승인 2026-05-07 12:0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하남시청 전경 (사진=하남시 제공) (2)
하남시청 전경 (사진=하남시 제공)
하남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3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 4월 3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트래블 인사이더' 행사에서 발표됐으며, 최종 선정된 6개 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추진 일정 안내와 마케팅·브랜딩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공모에는 도내 총 31개 관광 콘텐츠 사업이 신청했으며, 이 중 6개 사업만이 최종 선정됐다. 평가 과정에서는 지역 관광 콘텐츠의 차별성, 지속 가능성, 완성도, 확장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시는 '하나반 프로젝트·하남 나의 반려나무'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방문객과 나무를 1:1로 연결해 '반려나무'를 입양하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의 관계형 치유 관광 프로그램이다.

시는 연간 약 2,500만 명이 방문하는 '스타필드 하남'을 중심으로 높은 유입 인구를 확보하고 있으나, 방문객이 특정 시설 이용 후 도시 전반으로 확장되지 못하는 한계를 보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하나반 프로젝트'는 자연 기반 콘텐츠를 활용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도시 전역으로 관광 경험을 확장하는 전략으로 기획됐다.

특히 물리적 관광 자원 확대가 아닌 '관계'와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브랜딩 전략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심사 관계자들은 하남 사례에 대해 "제한된 관광 자원 환경에서도 콘텐츠 기획력과 브랜딩을 통해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남문화재단은 향후 '하나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도보 기반 치유 관광 동선을 구축하고, 문화예술·상권·자연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하남의 가능성과 기획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속적으로 머물고 싶은 관광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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