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신생아 100만원 종잣돈' 공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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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신생아 100만원 종잣돈' 공약 제시

출생 직후 계좌 개설해 18세까지 장기 운용…"미래세대 자산 형성 지원"

  • 승인 2026-05-08 11:0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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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6.3 지방선거 민선9기 성남시 미래 정책 공약 발표 (사진=신상진 후보 캠프실)
6.3 지방선거 재선에 나선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가 미래 신생아에게 일정 금액의 종잣돈을 지급해 장기 투자하는 방식의 자산 형성 지원 정책을 핵심 공약을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7일 신 후보는 민선 9기에는 '성남시 신생아부터 청년까지 인생 종잣돈(Seed Money)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출생 단계부터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해 세대 간 자산 격차 완화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약은 성남시에서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해 전용 계좌를 개설한 뒤, 이를 장기 투자 방식으로 운용해 만 18세 이후 인출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해당 자금을 성남 지역 첨단기업 중심 상장지수펀드(ETF)와 국내외 우량 지수에 분산 투자해 단순 현금성 지원보다 자산 증식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자산 양극화와 소득 불균형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태어나는 순간부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재원 조달과 관련 "2025년 기준 성남시 출생아 수 약 5천명을 적용할 경우 연간 약 50억원 규모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이는 성남시 재정 여건을 감안할 때 추진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어기에 더해 제도적 실행을 위해 민선 9기 출범 시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ETF 상품 개발과 전문 운용사 선정 등 세부 실행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신 후보는 이 사업이 단순한 출산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자금이 성남 지역 혁신기업 중심으로 운용될 경우 기업 성장 기반을 넓히고, 시민 자산 형성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서 해외 사례로 미국에서 논의 중인 출생아 장기 투자계좌 정책을 언급하며 "성남형 인생 종잣돈 프로젝트는 미래세대를 위한 선제적 자산정책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후보는 "성남이 복지 제공을 넘어 시민의 미래 자산까지 설계하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출생 단계부터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해 청년 세대의 상대적 박탈감을 완화하고 보다 균형 잡힌 사회 기반을 만들겠다"라며 선거 전략을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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