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대응까지… 서부교육청, 장애학생 인권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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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범죄 대응까지… 서부교육청, 장애학생 인권교육 확대

특수학급 40개교 찾아가는 교육
성·인권 보호 중심 맞춤형 운영
디지털 성범죄 대응 교육 강화

  • 승인 2026-05-11 09:4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서부교육지원청 전경.(사진=서부교육지원청 제공)
부산시서부교육지원청 전경.(사진=서부교육지원청 제공)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자기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성·인권교육 운영에 나선다.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중학교 특수학급 40개교를 대상으로 '2026 찾아가는 장애학생 성·인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의 몸과 권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성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등 위험 상황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권침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 보호 능력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인권침해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부산여성장애인연대 부설 성·가정 통합상담소와 협력해 진행된다.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 특성에 맞춘 방식으로 교육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기본·심화 과정으로 나뉘어 이틀 동안 진행되며, 경계 존중 교육과 성폭력 예방, 디지털 성폭력 대응, 데이트폭력 예방 등 실생활 중심 내용이 포함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스마트폰 사용 증가에 따라 온라인 공간에서의 성범죄 노출 위험이 커지고 있는 현실도 교육 과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말숙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인권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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