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개교 80주년 맞아 ‘3대 동문 가족’ 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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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개교 80주년 맞아 ‘3대 동문 가족’ 헌정

조부모·부모·자녀 모두 부산대 동문
전국서 24가족 선정해 특별 헌정식
세대 잇는 대학 공동체 가치 조명

  • 승인 2026-05-11 10:3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대 동문 가족 헌정식5
5월 8일 부산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개최한 'PNU Heritage Family 3대 동문 가족 헌정식'에서 최재원 총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세대를 이어 대학과 인연을 이어온 '3대 동문 가족'을 위한 특별 헌정 행사를 열었다.

부산대는 최근 개교 8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PNU Heritage Family' 프로젝트를 통해 조부모와 부모, 자녀까지 모두 부산대 동문인 24가족을 선정하고 교내 대학본부와 샛벌회관에서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대학의 역사와 공동체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선정된 가족 가운데 17가족, 75명의 가족 구성원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대학 주요 보직자와 총동문회, 총학생회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개교 80주년 기념영상과 3대 동문 가족 소개 영상이 상영됐고, 가족 대표 인사와 헌정패 전달식도 이어졌다. 헌정패는 재학생들이 직접 디자인과 제작 과정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부산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의 교육 철학과 역사가 가족 안에서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조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화와 민주화, 지역 발전 과정 속에서 부산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흔적을 가족 서사로 기록했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대학 측은 앞으로 인터뷰와 사진, 영상 등을 활용한 'PNU Heritage Family 아카이브'를 구축해 개교 100주년 준비 과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공공정책학부 신지원 학생은 "가족의 역사와 함께 부산대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부산대는 우리 가족의 성장 과정과 함께한 존재"라고 말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한 사람의 선택이 가족의 시간이 되고, 그 시간이 다시 다음 세대로 이어져 오늘의 부산대 80년을 만들었다"며 "이번 헌정식은 대학의 역사와 정신을 미래 세대에 어떻게 이어갈지 함께 나누는 자리"라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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