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데이터 안심구역 구축 본격화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데이터 안심구역 구축 본격화

동남권 데이터 거점 확보

  • 승인 2026-05-12 15:2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국가 지정 데이터 활용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동남권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지역 데이터 산업 육성과 디지털 기반 확대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부산시는 최근 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추진한 '데이터 안심구역 전환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5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으며, 지방자치단체 가운데서는 부산이 동남권 유일 선정 기관으로 포함됐다.

시는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현재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내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 오픈랩'을 국가 지정 데이터 안심구역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데이터 안심구역은 외부 반출이 제한된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보안 기반 공간이다.

부산 데이터 오픈랩은 지난 2022년 개소 이후 교통과 관광, 소비, 금융, 인구,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 데이터를 제공해 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공공·민간 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와 부산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를 연계해 데이터 활용 전 주기를 연결하는 통합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개방 데이터부터 가명정보, 미개방 데이터까지 연계 활용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의 데이터 활용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기관별 최대 2억 원 규모의 국비도 지원된다. 부산시는 하반기 데이터 안심구역 지정 심의를 목표로 보안장비 구축과 공간 개선, 지정 신청 절차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현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이번 선정으로 데이터 안심구역 지정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며 "부산이 동남권 대표 데이터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차공공기관 이전... 지방선거 민심 흔들까
  2. '몇 년째 풀만 무성' 대덕특구 재창조 핵심과제 '융합연구혁신센터' 착공 언제?
  3.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대전'… 선거열기 고조
  4. [지선 후보 인터뷰-대전시장] 허태정 "이재명 정부와 원팀…지방주도 성장시대 실현”
  5. 선거 때마다 ‘청년 프렌들리’…여야 생색내기용 비판
  1. [앵커 人] 우승한 한밭대 라이즈사업단장 "학생성장 중심 개편… AI 기반 추적 시스템 도입"
  2. [지선 후보 인터뷰-대전시장] 이장우 “말 아닌 성과로 증명…위대한 대전 완성 전력"
  3. [기고] 온(溫)과 천(泉)에 담긴 오랜 온기, 유성온천문화축제
  4. 대전·충남 주말 내내 계속된 화재… 건조한 봄철 화재 주의보
  5. 대전 한 학교서 학생 등 19명 구토·발열 증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AI 준비도` 전국 2위…"충청권 AI 역량 거점 돼야"

대전 'AI 준비도' 전국 2위…"충청권 AI 역량 거점 돼야"

대전이 인공지능(AI) 산업 역량과 준비도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AI 산업은 향후 지역 간 성장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만큼 대전의 AI 경쟁력을 충청권 전반으로 확산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경제조사팀이 11일 발표한 'AI 역량과 지역 경제성장, 대전세종충남지역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지역별 AI 활용 여건과 산업별 AI 영향 가능성을 각각 'AI 준비도'와 'AI 노출도'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대전은 비수도권 중에서 AI 준비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실습인 줄 알았는데…`, 사회복지 실습생들 `정치행사 동원` 일파만파
'실습인 줄 알았는데…', 사회복지 실습생들 '정치행사 동원' 일파만파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현장 경험을 쌓으러 나선 대학생들이 본래 취지와는 무관한 정치 행사의 '머릿수 채우기'에 동원했다는 폭로가 나오며 일파만파 파문이 일고 있다.<본보 5월 12일자 15면 보도, 인터넷 11일 보도> 당진S대학교 사회복지 현장 실습이 당진비상행동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학생들의 학점과 자격증 취득을 인질로 잡은 '갑질의 온상'이 됐다는 지적이다. 실습생들은 본인들의 전공 역량을 강화하는 대신 타의에 의해 정치인의 공약을 듣고 손을 흔들거나 피켓을 들어야 하는 '병풍' 역할을 억지로 수행해야 했다. 이렇듯 학생들이 불합..

"술 한잔 하자"는 이제 옛말… 대전 호프주점 500곳 붕괴 코앞
"술 한잔 하자"는 이제 옛말… 대전 호프주점 500곳 붕괴 코앞

젊은 층 사이에서 술을 멀리하는 문화가 퍼지며 문을 닫는 호프집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술 한잔하자'라는 인사가 '밥 한 끼 하자'란 인사와 같던 이전과는 달리, 코로나 19로 모임이 줄어들고, 과하게 술을 마시지 않는 문화에 따른 음주율 하락이 곧 술집 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11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 호프 주점 사업자 수는 3월 기준 512곳으로, 1년 전(572곳)보다 6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3월 당시 1016곳으로 골목 주요 상권마다 밀집했던 호프 주점 수는 이듬해인 2020년 3월 888곳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

  • 7년 만에 재개된 선양계족산맨발축제…‘황톳길의 매력에 빠지다’ 7년 만에 재개된 선양계족산맨발축제…‘황톳길의 매력에 빠지다’

  • 작은 지구촌에서 즐기는 세계인 어울림 대축제 작은 지구촌에서 즐기는 세계인 어울림 대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