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후 도시숲 13곳 새 단장

  • 전국
  • 수도권

경기도, 노후 도시숲 13곳 새 단장

  • 승인 2026-05-13 08:3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행신동 도시숲리모델링
고양시 행신동 도시숲 리모델링 현장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용인시 고기근린공원을 비롯한 도내 10개 시·군 13개 노후 도시숲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 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장기간 조성된 도시숲이 시간이 지나면서 수목 노쇠화와 병해충, 자연재해 등으로 환경적 기능과 경관적 가치가 저하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부터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새로운 녹지를 확보하는 대신 기존 녹지의 토양과 생육 여건을 개선한 뒤 수목을 추가 식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단순한 편의시설 정비를 넘어 수목의 건강성을 회복시키고 숲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정비가 완료되면 주민들이 다시 찾는 생활권 녹색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사업 대상지는 '경기도 도시숲의 생태적 리모델링 지원 조례'에 따라 조성 후 5년 이상 경과한 도시숲 가운데 기능 저하 여부와 수목 상태, 생육환경 개선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올해는 화성시 병점근린공원과 의왕시 학의동 완충녹지가 각각 2만㎡ 규모로 정비되는 등 총 13개 대상지에서 사업이 진행된다.

도는 최근 몇 년간 도시숲 복원 사업을 지속 확대해왔다. 2023년에는 성남시 낙생대공원 등 21곳에 37억여 원을 투입했고, 2024년에는 16곳에 33억여 원을 들여 생태환경 개선을 추진했으며, 지난해에는 고양시 행신동 녹지대 등을 포함한 18곳에 44억 원 이상을 투입해 도심 녹지 확충 사업을 진행했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도시숲 리모델링은 낡은 녹지를 단순히 손보는 수준을 넘어 건강한 숲으로 되살리는 작업"이라며 "도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쾌적한 녹색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시숲의 질을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도시숲 리모델링 13곳을 포함해 기후대응 도시숲, 가로숲길 조성 등 총 264개 사업지에서 37만5천㎡ 규모의 도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2.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3.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4.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5. 광복절 앞두고 대전 폭주족 집중단속… 싸이카·암행차 집중 배치
  1. 시민 성금으로 세운 '대전 을유해방기념비', 대전시 등록문화유산 됐다
  2. '마약퇴치 지자체 사업은 후순위?' 마약퇴치운동본부 위수탁계약 '논란'
  3.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482명 정기인사
  4. 남서울대, 여름철 시설원예 고온 극복 위한 '온실 냉방 패키지 기술' 현장평가회 개최
  5. 세종 아파트 전세가 대폭 하락

헤드라인 뉴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성금을 모아 만든 '대전 을유해방기념비'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를 기념해 오는 15일 대전시는 '대전 을유해방기념비와 함께한 광복의 기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보문산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당시 대전부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해방 기념비다. 해태석상 한 쌍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었고 1960년 대..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본원에 대해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전 본원이 폐쇄 수순을 밟으며 대체부지 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최근 세종시가 정부에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미 대전은 민선 7기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등 기관 이탈을 경험해 국정자원마저 타 지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즉각 대응하며 대전 내 이전·잔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에 열린 민선 9기..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