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이어령 추모 학술대회 개최…K-컬처 학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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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이어령 추모 학술대회 개최…K-컬처 학문 재조명

‘천착과 발견’ 주제로 이어령 학문 세계 재탐구
문학비평·기호론·문화론 중심 발표와 토론 진행

  • 승인 2026-05-18 21:3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제3회 능소 이어령 추모 학술대회 포스터.
영산대학교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가 오는 29일 개최하는 '제3회 능소 이어령 추모 학술대회' 포스터.(사진=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고(故) 이어령 선생의 학문과 문화론을 재조명하는 추모 학술대회를 열고 K-컬처의 사상적 기반과 현대적 의미를 논의한다.

◆ 이어령 학문 세계 재해석 나서

영산대학교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는 오는 5월 29일 해운대캠퍼스 L동 영상문화관에서 '제3회 능소 이어령 추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천착과 발견: 이어령 학문 재탐구'를 주제로 진행되며, 이어령 선생의 학문 세계와 문화 담론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연구소는 기존의 학문 체계화 논의를 넘어 현대 한국문화와 K-컬처 형성 과정에서 이어령 선생이 남긴 영향과 의미를 다각도로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 문학비평·문화론 등 다각도 발표

기조발표는 김욱동 서강대 명예교수가 맡아 '이어령이 세운 비평의 집'을 주제로 이어령 문학비평의 특징과 비평사적 의미를 조명한다.

이어 연남경 이화여대 교수는 이어령 문학세계 속 삶과 죽음의 구조를 분석하고, 오세정 충북대 교수는 한국어론과 동아시아 문명론 등을 중심으로 이어령의 기호학적 인식 방법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신호림 고려대 교수는 K-컬처의 문화적 기반과 정체성을 이어령 문화론 관점에서 해석하며 현대적 의미를 짚는다.

◆ "K-컬처 사상적 기반 확인 계기"

주제발표 이후에는 방민호 서울대 교수와 박일우 계명대 명예교수, 홍래성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이어진다.

정재서 영산대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이어령 선생의 학문적 가치와 문화적 자산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의 사유가 현대 K-컬처 형성에 미친 영향을 학문적으로 살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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