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어르신 돌봄 공백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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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어르신 돌봄 공백 줄인다

보건소·의료기관·장기요양기관 협력…지역 밀착 지원 강화
뇌경색 후유증 어르신, 한 번 상담으로 6개 서비스 동시 연계

  • 승인 2026-05-19 09:4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이 퇴원 후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병원 대신 살던 곳에서 의료와 돌봄을 동시에 받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시행하며 체감형 복지 서비스를 안착시키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여러 기관에 흩어진 서비스를 통합해 한 번의 신청으로 방문 진료와 재활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생활과 재입원 방지를 돕습니다.

군은 앞으로도 대상자 발굴과 홍보를 강화하여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지역 돌봄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할 방침입니다.

음성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방문진료 모습.(사진=음성군 제
음성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방문진료 모습.(사진=음성군 제공)
퇴원 후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돌봄과 의료 서비스를 받으며 생활을 이어가는 사례가 늘면서 음성군의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이 현장에 안착하고 있다.

군은 올해 3월 27일부터 시행한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이 실제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며 체감형 복지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요양 통합돌봄은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제공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한 번에 통합 지원하는 제도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사업 시행 이후 보건소와 의료기관,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과 협력해 한 번의 신청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왔다.

대표 사례로는 최근 의료기관을 통해 지역사회로 연계된 A어르신이 꼽힌다.

A어르신은 뇌경색 후유증으로 한쪽 몸이 마비된 상태로 퇴원해 식사와 세면조차 혼자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군은 의뢰 직후 다학제 통합지원 회의를 열고 단 한 번의 상담만으로 방문요양과 장기요양 재택의료, 방문 재활, 정신건강 상담, 주거환경 개선, 치매전문 관리 등 6개 서비스를 동시에 연계했다.

특히 요양보호사의 생활 지원과 함께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의 방문 진료 및 건강관리, 낙상 예방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등이 함께 이뤄지면서 A어르신은 재입원 없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통합돌봄이 단순한 복지서비스를 넘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 돌봄체계 구축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이해가 필요한 만큼 사업 취지와 신청 방법 등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병헌 가족행복과장은 "통합돌봄의 핵심은 여러 기관에 흩어진 서비스를 어르신이 직접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도록 행정이 먼저 연결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퇴원환자 연계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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