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과수화상병 폐원농가 지원사업으로 영농공백 극복

  • 충청
  • 당진시

당진시, 과수화상병 폐원농가 지원사업으로 영농공백 극복

현재 2농가에서 총 7400㎡ 규모의 사과원 조성

  • 승인 2026-05-20 09:09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당진시는 과수화상병으로 폐원한 농가의 영농 재기와 소득 안정을 돕기 위해 대체작목 기술 지원과 재식재 기반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사과와 배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거나 폐원 18개월 후 다시 과수원을 조성하는 농가에 기자재와 묘목 등을 지원하여 지속 가능한 영농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당진시는 철저한 예방 관리로 올해 화상병 미발생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피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 지원과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사본 - (사진3)과수화상병2
과수화상병 폐원 이후 과목 재식재 모습(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시가 추진하는 과수화상병 폐원농가 지원사업이 시행되면서 피해 농가들이 영농 공백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시는 5월 20일 과수화상병으로 폐원한 농가의 영농 재기와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과수화상병 폐원 농가 지원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주요 과수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병으로 확산을 막기 위한 폐원 조치가 불가피했고 폐원 이후 농가들은 장기간 소득 단절과 영농 기반 상실이라는 어려움에 직면해 왔다.

이번 사업은 '대체작목 기술 지원'과 '재식재 지원 기반 조성'으로 나눠 추진하며 사업 유형에 따라 지원 대상과 내용이 달라진다.

'대체작목 기술 지원'은 화상병 폐원 농가에서 사과·배 등 기주식물을 제외한 대체작목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영농 기자재 지원과 매몰지 유지보수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2 농가에서 양파·콩·들깨 등의 대체작목을 재배하고 있다.

또한 '재식재 지원 기반 조성'은 폐원 후 18개월이 지난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배 과수원을 다시 조성할 수 있도록 묘목 구입과 시설물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2농가에서 총 7400㎡ 규모의 사과원을 조성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관내 과수화상병은 45 농가, 30ha 규모로 발생했으나 2025년에는 과수농가의 철저한 예방과 관리로 과수화상병 미발생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농민 A모 씨는 "폐원으로 막막했지만 지원사업 덕분에 새로운 작목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기술 보급이 이어진다면 농가들이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예방은 물론 폐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한 보상에 그치지 않고 농가의 지속 가능한 영농 기반 마련과 농업 생태계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맛있는 여행] 108-포천 고모저수지와 욕쟁이 할머니집의 구수한 맛
  2. '조상호 vs 최민호', 세종시 스포츠 산업·관광·인프라 구상은
  3. "단속 안하네?"…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실효성 의문
  4. [대전에서 신화읽기] 제13장-석교동 돌다리, 자비가 놓은 모두의 길
  5.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
  1. 충청 U대회 조직위, 이정우 신임 사무총장 선임
  2. 새로운 시작…‘이제 어엿한 어른입니다’
  3. "세종 장애인 학대, 진상 규명을" 범국민 서명운동 돌입
  4. 때 이른 더위 식히는 쿨링포그
  5. [사설] 지방선거 후엔 행정통합 가능할까

헤드라인 뉴스


4년 뒤 노후주택 17만세대… 충청 주택시장 재고과잉 우려

4년 뒤 노후주택 17만세대… 충청 주택시장 재고과잉 우려

앞으로 4년 뒤 충청권의 준공 후 5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17만여 세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이들 노후주택이 적절히 멸실되지 않을 경우, 충청권을 포함한 전국 주택시장이 재고 과잉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19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인구구조 전환에 따른 부동산시장 영향과 향후 과제'에 따르면, 멸실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2030년 충청권의 준공 후 5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은 17만 3000여 세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8만 8000세대로 가장 많았고, 충북 5만 5000세대..

교통망 넓히고 생활권 키우고…도시 체급 키우는 대전
교통망 넓히고 생활권 키우고…도시 체급 키우는 대전

대전이 교통망 확충과 광역 생활권 확대를 중심으로 도시 외연 넓히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구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원도심 재정비 논의까지 맞물리면서 도시 구조 자체가 변화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개발 사업을 넘어 교통과 행정, 산업과 생활권을 하나의 축으로 묶으려는 움직임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대전의 도시 기능 역시 점차 확장되는 흐름이다. 대전의 변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교통망 재편이다. 오랜 기간 표류했던 도시철..

"안 걸릴 줄 알았나?"… 무인점포 한 곳서 17차례 절도 20대 검거
"안 걸릴 줄 알았나?"… 무인점포 한 곳서 17차례 절도 20대 검거

한 달 동안 무인점포 한 곳에서 17차례 절도를 일삼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상습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대전 중구의 한 무인점포에서 17차례에 걸쳐 총 20만 원 상당의 과자 등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앞서 2월부터 한 달 간 점포 한 곳에서 수차례 진열된 상품을 훔친 A씨는 3월 18일 밤 10시께 해당 점포를 다시 찾았다가 덜미가 잡혔다. 다른 손님이 가게에서 나가길 기다린 뒤 A씨는 과자, 빵 등을 집어 겉옷 주머니에 넣고 계산하지 않은 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 때 이른 더위 식히는 쿨링포그 때 이른 더위 식히는 쿨링포그

  •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

  • 새로운 시작…‘이제 어엿한 어른입니다’ 새로운 시작…‘이제 어엿한 어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