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중소기업 작업환경 개선 사업 150억 투입

  • 전국
  • 수도권

경기도, 도내 중소기업 작업환경 개선 사업 150억 투입

중소 제조현장 환경개선 30개 시군 726곳 지원

  • 승인 2026-05-20 09:23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경기도청사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총 150억 원을 기업환경 개선사업에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노후 산업현장의 기반시설 정비부터 기숙사·휴게공간 확충, 소방설비 보강까지 폭넓은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재해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기업환경 개선사업 대상은 30개 시군 726개 사업을 선정하고, 도비와 시·군비를 투입해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그동안 상당수 기업이 산업단지 노후화와 시설 개선 비용 부담으로 작업환경 정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안전 관리 강화 필요성이 커져 지방정부 차원의 선제적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러한 현장 수요를 반영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여 열악한 제조 현장의 시설 개선이 근로자 만족도 향상과 인력 확보, 장기근속 유도를 비롯해 ▲기반시설 개선 ▲노동복지 개선 ▲소방안전 개선 등 3개 분야를 지원한다.

이중 기반시설 개선은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정비, 소교량 보수, 우수관 정비 등 16개 사업을 지원해, 물류 흐름 개선과 교통 안전 확보를 통해 기업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노동환경 개선은 매출액 200억 원 이하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신축과 식당, 화장실, 샤워실, 휴게공간 설치 및 개·보수를 지원사업에 70개 사업이 선정돼 일반 시설 개선비 최대 4천만 원, 기숙사 신축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 개선은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한 시설을 대상으로 노후 주차장과 화장실, 공용시설물 개·보수 지원에 17개 사업이 선정돼 최대 6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소방안전 작업환경 개선과 소방시설 개선에 매출액 100억 원 이하 소기업을 대상으로 바닥·천장 보수, 작업대 및 적재대 개선, 환기·집진장치 설치, 컨베이어 작업대 정비 등 전체 사업 가운데 가장 많은 575개 사업이 포함돼,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소방시설 개선은 매출액 200억 원 이하 중소 제조기업 또는 노후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경보설비와 무선화재감지기 설치, 노후 전기배선 교체, 방화벽 및 스프링클러 설치, 피난설비 확충 등 48개 사업에 최대 7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도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시설 개보수를 넘어 제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디지털 전환 지원,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현장 환경 개선 정책을 병행하며 제조업 체질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2.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3. 세종도시교통공사 '내부 갑질' 논란 반복… 자정 시스템 없나
  4.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5. 아산시, 온양 원도심 도시 재생 추진
  1. 방산 집적화 중인 충청권… 중수청 방위사업 전문조직은 수원에
  2. 충청권서 5년새 요양병원 21개 문닫아…"노인환자 진료공백 없도록 관리를"
  3. [시간속의 대전]1. 대전시민회관 그리고 '우뢰매'의 기억
  4. 고도화되는 드론 위협… 육군 32사단, 국가중요시설 방어훈련
  5. 부축빼기 절도범의 과감한 중고거래! 경찰~ 그거 제가살게요(영상있음)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속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도입 재검토에 나선 허태정 시장이 20일 "급전방식 교체 여부에 대해 조만간 결론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2030년 트램 완공 의지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트램 완공 시점을 2030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되 수소연료전지 방식을 유지할지, 다른 급전방식으로 전환할지 최종 판단 단계에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8월 19·20일 자 1·2면 보도> 허태정 대전시장은 "트램에 대해선 두 가지 선택지를 고민 중"이라며 "하나는 급전..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대출 차주들의 부담을 키우는 모습이다. 4개월 연속 상승한 코픽스가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 차주들은 고정형과 변동형을 두고 셈법이 복잡하다. 2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연 3.05%)보다 0.13%포인트 높은 3.18%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2월 3.22%를 기록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더불어민주당 사령탑에 오른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취임 후 첫 충청권 방문지로 행정수도 세종을 찾았다. '행정수도 설계자'로 일컫는 이해찬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하겠단 의지와 함께, 민주당의 연속 집권을 위한 정치적 방향성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채택과 세계 유일의 'AI 국회'를 표방한 세종의사당 건립 의지를 밝힌 만큼, 김 대표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민주당의 실천 의지를 얼마나 구체화할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20일 오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된 故 이해찬 전 국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