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녹조 대응체계 강화…낙동강 친수구역 관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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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녹조 대응체계 강화…낙동강 친수구역 관리 확대

조류경보 기준 강화 추진
친수활동 안전관리 확대

  • 승인 2026-05-20 09:4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기후변화 영향으로 여름철 녹조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시가 조류경보 기준을 강화하고 낙동강 친수구역 안전관리를 확대한다.

부산시는 여름철 녹조 피해를 줄이고 시민들의 물 이용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조류경보제 운영계획'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 낙동강 녹조 대응체계 강화

이번 계획은 폭염 증가와 수온 상승 등 기후변화 영향으로 낙동강 하류 유해 남조류 증식 가능성이 커지면서 선제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물금·매리 지점에는 총 194일 동안 조류경보가 발령됐으며, 여름철에는 경계 단계까지 발령되는 등 녹조 장기화 현상이 나타났다.

시는 시민 이용이 많은 삼락·화명 수상레포츠타운을 대상으로 조류 세포 수와 조류독소 농도를 함께 반영하는 강화된 조류경보 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 친수활동 안전관리 확대

강화 기준에 따라 조류독소가 일정 수준 이상 검출되면 낚시와 수영, 수상스포츠 등에 대한 자제 또는 제한 권고가 시행된다.

또 올해 처음 운영되는 녹조계절관리제와 연계해 수질 모니터링과 오염원 관리, 친수구역 안전조치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 기관 협업체계 운영

부산시는 상수도사업본부와 낙동강관리본부, 보건환경연구원 등 8개 기관과 협력해 단계별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조류독소와 냄새물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수 처리 공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관계기관은 취수장 주변 조류 제거와 현장 안전관리를 병행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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