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2026 단오맞이 대쾌', 23일 중앙탑공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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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2026 단오맞이 대쾌', 23일 중앙탑공원서 개최

옛 택견판·북청사자놀음·택볼레이션 비천 공연 한자리

  • 승인 2026-05-20 09:4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지난해 단오맞이 행사 모습.(사진=충주시 제공)
지난해 단오맞이 행사 모습.(사진=충주시 제공)
전통무예와 민속놀이, 현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단오 행사가 충주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을 선사한다.

충주시는 단오를 맞아 23일 오후 3시 중앙탑공원에서 '2026 단오맞이 대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주시립택견단 주관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이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은 충주시립택견단 대표 프로그램인 '옛 택견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택견 견주기를 실제 대결처럼 구성해 긴장감과 재미를 더하고, 익살꾼의 재담과 풍물놀이가 어우러진 관객 참여형 무대도 함께 선보인다.

지난해 참여해 호응을 얻은 충주 어린이 택견단 공연도 다시 무대에 오른다.

국가무형유산인 '북청사자놀음' 초청 공연도 이어진다. 길놀이와 거사·사당춤, 무동·꼽추춤 등이 진행되며 마지막 순서인 사자춤에서는 기예와 익살, 춤이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지난해 충주의 날 행사에서 첫선을 보인 트래블러크루의 '택볼레이션 비천(飛天)' 공연도 마련된다. 비보잉의 빠른 비트와 택견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결합한 융복합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체험부스에서는 떡메치기와 창포물 머리감기, 투호,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청소년 무예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체력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충주 대표 마켓인 트럭마켓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상품도 판매된다.

시 관계자는 "택견의 대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며 "옛 택견판의 확장판인 이번 대쾌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2011년 충주시립택견단을 창단해 택견 전승과 보급에 힘쓰고 있으며, 택견 중심도시 위상 강화와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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