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민주당 포항시장 후보, 충혼탑 참배·허대만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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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민주당 포항시장 후보, 충혼탑 참배·허대만 추모

출전 하루 전날 민주당 지역 후보들과 필승 결의 다져

  • 승인 2026-05-20 23:53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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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가 본선거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 포항시 북구 덕수동 충혼탑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포항지역 출마자 전원과 함께 참배한 뒤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 박희정 선거캠프 제공)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는 본선거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 포항시 북구 덕수동 충혼탑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포항지역 출마자 전원과 함께 참배하며 필승 결의를 다졌다.

박 후보는 참배 직후 "포항의 오늘은 나라를 지킨 분들의 희생 위에 서 있다"며 "희생을 기억하는 도시만이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그 책임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포항은 산업 전환과 재난·안전, 인구와 지역경제 등 복합 과제 앞에 서 있다"며 "도시의 기본을 다시 세우는 첫걸음은 기억과 예우에서 시작된다. 호국의 뜻을 일상의 안전과 든든한 시정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포항 출마자들은 이후 북구 양덕동 금강사 추모관으로 이동해 고(故) 허대만 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을 추모했다.

박 후보의 가장 큰 정치적 동지이자 선배인 고인은 바보 노무현보다 더 바보스러운 정치인이라 불릴만큼 포항만을 진정으로 사랑한 정치인으로, 1995년 26세 약관의 나이로 전국 최연소 시의원에 당선된 후 내리 7번을 낙선하면서도 포항의 민주주의의를 묵묵히 지켜온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적 인물이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포항시장 후보로 출마해 42.41%의 기록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포항 정치사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

박 후보는 "허대만 위원장은 어려운 지역구도에서도, 포항의 민주주의를 온몸으로 지켜낸 사람이었다"며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함께 설 수 있는 것도 그분이 남긴 시간과 헌신 위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는 결국 사람의 삶을 지키는 일이라는 그 뜻을 잊지 않겠다"며 "포항을 더 안전하고 더 따뜻한 도시로 바꿔내는 것으로 그 뜻에 답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포항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택"이라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시민 삶을 지키고 더 나은 포항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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