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포항시장 후보, 3자 정책토론회 제안… "한 번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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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포항시장 후보, 3자 정책토론회 제안… "한 번은 부족"

"포항의 위기, 비전·정책으로 답하자"
박용선.박승호에 25까지 답변 요청

  • 승인 2026-05-23 21:28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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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김규동 기자)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가 27일 저녁 선거방송위원회의 주관으로 포항MBC에서 예정된 후보자 토론회가 1회뿐인 것과 관련해 선거 전에 '3자 정책토론회'를 추가 개최하자고 박용선 국민의힘 후보와 박승호 무소속 후보에게 공식 제안했다.

제안은 선거방송 토론회 외 추가로 논의되던 후보자 토론회가 박용선 후보의 불참으로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노조가 추진하던 토론회는 박용선 후보가 불참을 통보하며 진행되지 않았고, 시민단체가 추진한 토론회도 전체가 참석하지 않는다고 알려와 박희정 후보도 거절했다.

박 후보는 "지금 포항은 산업 위기·인구 위기·행정 위기가 겹친 도시다. 이런 상황에서 토론 한 번으로는 유권자가 후보들의 비전과 정책을 충분히 비교하기 어렵다"며 "혼탁한 선거전일수록 '네거티브'가 아니라 '정책 대결'로 포항의 미래를 치열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포항의 미래는 누가 준비된 비전과 실행계획을 갖고 있는가로 판단받아야 한다"며 "지역 케이블방송이든, 언론사 주관이든 유권자들이 더 깊이 정책을 살펴볼 수 있도록 지금부터 실무 일정을 잡아 선거 전에 3자 토론을 한 번 더 하자"고 했다.

또한 "상대 후보들이 25일까지 추가 토론회 개최에 대한 입장을 주면 장소·사회자·주제 구성·생중계 협의 등 실무를 책임지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포항 시민께서 보고 싶은 것은 위기 포항에 대한 해법을 찾는 모습"이라며 "포항의 위기 앞에서 세 후보가 공개 토론으로 답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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