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원도심 재생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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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원도심 재생 공약 발표

"주차장 확보·덕수공원 개발·호국공원 조성"
"덕수공원 일대 108홀 파크골프장 만들 것"
중앙상가 공실건물 활용, 평생학습원 이전도
시내버스 노선 등 ‘오거리-육거리’ 중심 개편

  • 승인 2026-05-25 15:33
  • 수정 2026-05-25 16:17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박용선(가운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가 21일 포항 죽도시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김규동 기자)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는 25일 '원도심 재생 공약'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약에는 포항 원도심의 고질적인 문제인 접근성 부족을 해결하고 상권을 부활시키기 위해 대규모 주차장 조성과 평생학습원 이전 등을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후보는 "원도심 공동화와 중앙상가 공실률 증가의 근본 원인은 무분별한 외곽 신도시 개발과 공공기관 이전이었으며, 현재는 원도심의 부족한 주차 공간과 떨어진 접근성으로 공실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주차장과 문화공간이 생겨야 사람이 오고, 사람이 와야 상권이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핵심 공약으로 대규모 주차장 확보를 내세웠다. 구 포항역 부지에 문화광장형 주차장을 대거 조성하고, 덕수공원에도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원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체류형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약속했다. 덕수공원 일대를 개발해 장애인 파크골프장 18홀을 포함, 108홀 규모의 대단위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이곳과 시내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원도심을 자주 방문하고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유도한다.

호국공원 조성 계획도 밝혔다. 기존의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과 충혼탑을 연계해 대규모 덕수호국공원(가칭)을 조성, 국가적 호국행사를 유치하고 보훈의 뜻을 기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상가 활성화를 위한 파격적인 공간 재편 계획도 내놓았다. 현재 빈 점포가 늘고 있는 중앙상가의 대형 공실 건물을 활용해 포항시 평생학습원을 이전시키고, 기존 남구 평생학습원은 노인복지회관으로 병합, 행정 및 복지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원도심에 안정적인 유동 인구를 창출하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오거리-육거리' 중심으로 개편해 원도심으로의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박용선 후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공약을 통해 원도심 유동인구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상인들의 매출 회복은 물론, 포항 원도심의 자긍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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