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외국인 인재사업 부산 유일 선정…지역 인재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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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외국인 인재사업 부산 유일 선정…지역 인재육성 본격화

5년간 사업비 41억 확보
외국인 석·박사 100명 육성

  • 승인 2026-05-26 09:59
  • 수정 2026-05-26 10:0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전경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전경.(사진=동아대 제공)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산업 인재 확보 전략으로 확대되고 있다."

동아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외국인 유학생 지원사업에 부산 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되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게 됐다.

동아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하는 '2026년 우수 외국인 유학생 지역산업 연계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 부산 유일 선정…지역 인재 확보 전략 탄력

이번 사업은 비수도권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우수 외국인 유학생(GKS 장학생)을 대상으로 학위 과정과 산학 프로젝트, 기업 인턴십을 연계해 지역 기업 취업과 정주를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동아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학이 추진해 온 '글로컬 기반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전략에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사업은 산업경영공학과 신상문 교수가 총괄 책임을 맡아 추진하며 대학은 향후 최대 5년 동안 총 4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 가운데 국비는 30억 원이다.

특히 산업경영공학과를 비롯해 기계공학과와 신소재공학과, 컴퓨터AI공학부, 건강관리학과, 식품영양학과, 체육학과 등 모두 7개 학과가 참여해 융합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 반도체·AI 등 동남권 미래산업 인재 집중 육성

동아대는 해마다 우수 GKS 장학생 20명을 선발해 기업 수요 조사를 기반으로 한 산학 프로젝트와 약 2개월간 실무 인턴십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와 차세대 에너지, 바이오헬스, 로봇·스마트제조, 인공지능(AI), 방산, 첨단 모빌리티 등 동남권 핵심 미래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외국인 석·박사급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5년간 외국인 석·박사 100명 양성과 산학 프로젝트 100건, 인턴십 100건을 목표로 산학 일체형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지역 정주형 글로벌 인재 모델 구축"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이 겪고 있는 연구개발(R&D) 인력 미스매칭 문제를 완화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정착 기반을 확대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책임자인 신상문 교수는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의 우수 연구개발 인력 확보와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취업 및 지역 정주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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