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 군위군수 후보, TK신공항 조기 착공 촉구…“여야 당론·확약서 필요”

  • 전국
  • 부산/영남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 TK신공항 조기 착공 촉구…“여야 당론·확약서 필요”

-신공항 지연으로 주민 재산권 피해 장기화
-기부대양여 방식만으론 군공항 이전 한계

  • 승인 2026-05-26 12:44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temp_1779766577815.-2006428632
26일 오전 10시 30분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가 신공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권명오 기자)
김진열 국민의힘 군위군수 후보(사진)가 대구경북(TK) 신공항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여야 정치권과 대구시장 후보들에게 당론 채택과 재원 대책을 명문화한 확약서 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진열 후보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TK 신공항은 지역의 장기적 미래를 좌우할 핵심 국책사업이지만, 현재까지 여야 모두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나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신공항 추진의 최대 관건은 군공항 이전 재원 확보"라며 "재원 대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토지 보상부터 설계, 착공, 개항 일정까지 전반적인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법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은 마련됐지만, 현행 기부대양여 방식만으로는 대규모 군공항 이전에 필요한 재원을 충당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국가적 숙원사업에 걸맞은 실질적인 재정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군공항 이전이 국가 안보시설 이전과 직결된 사안임을 강조하며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구호가 아니라, 특별법 개정과 재원 확보 방안을 문서로 확약해 국가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 정당과 대구시장 후보들을 향해 TK 신공항 신속 추진을 위한 당론 확정과 군공항 이전 재원 확보 방안을 담은 특별법 개정 추진 내용을 포함한 'TK 신공항 신속 추진 확약서'에 공식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선거가 끝난 뒤에도 사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정치권이 책임을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군위군은 민선 8기 동안 관련 행정 절차와 기반 조성에 집중해 왔다"며 "지난해 대통령 주재 국정설명회에서도 신공항 조기 추진과 정부 차원의 재원 대책을 직접 건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15일 대통령의 군위 방문이 단순한 공감 표명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구체적인 착공 일정과 재원 조달 계획이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사업 지연으로 인해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활권 제약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지역 현안을 선거용 이슈로만 소비하지 말고, 여야 공동 확약과 공식 입장 발표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법이 길을 열었다면 이제는 재원과 국가 책임으로 그 길을 실제로 움직여야 할 때"라며 "여야는 당론으로, 대구시장 후보들은 확약서로, 정부와 국회는 특별법 개정과 예산 확보로 답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군위=권명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육혁신 선도지역에 대전과 충남.충북 희비 엇갈려
  2. 홍성군민 700명 '송전탑 백지화 촉구' 총궐기대회… "주민 없는 입지선정위는 요식행위"
  3. 미분양 부담 커진 대전… 주택 인허가 감소에 공급 전망도 불투명
  4. 충남대 통합 재추진 속도전,,, 통합안 수정 여부 쟁점
  5. 대전 학교 행정실 공무원 방학 중 재택근무 검토…근무환경 개선 합의
  1. 대전 갈마지구 노후주거지정비계획 고시… 사업 추진 구체화
  2.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3.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4. [2026 기초기본캠페인] 동방여중,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실천
  5. 해외 클럽 몸싸움에 ‘보복 대행’ 의뢰…엉뚱한 집에 세 차례 래커칠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대전 동구 정동 쪽방촌 개발사업의 준공 시점이 2033년으로 또다시 미뤄질 전망이다. 쪽방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낙후된 일대를 공공주택지구로 정비하는 사업인데, 토지·건물 소유주와의 보상 문제가 수년째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사비 상승으로 총사업비와 예상 적자 규모가 기존보다 3배 가까이 불어날 것으로 예상 되면서, 경영투자심사를 앞두고 사업 추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복합2-1구역 개발 역시 원점으로 회귀한 점을 감안하면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 전반의 사업성 확보와 제도 개선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 44% 훌쩍... 연령대 낮을수록 연체 높아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 44% 훌쩍... 연령대 낮을수록 연체 높아

서민금융진흥원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인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이 4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대출은 제도권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에서 돈을 빌리지 않기 위해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은 2026년 9월 말 기준 44.3%를 기록했다. 대출잔액은 3140억 원, 연체잔액은 1391억 원이다. 연체율은 전체 대출잔액 중 원리금을 1개월 이상 연체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정부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충남도가 행정력과 정치력을 총동원한 유치전에 나섰다. 특히 1차 이전에서 제외된 충남의 특수성과 산업 기반을 연계한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실리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비해 준비 중인 핵심 전략은 산업 구조와 미래 성장 동력을 반영한 4대 기능군 중심의 '맞춤형 이전'이다. 충남도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기후에너지환경이다. 전국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집적지이자 철강·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이 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