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기' 활용 확대…지역기업 참여 6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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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기' 활용 확대…지역기업 참여 68% 늘었다

부기 활용 승인업체 증가
디지털 콘텐츠 분야 확대
지역 생활상품 활용 확장

  • 승인 2026-05-27 09:5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 캐릭터 '부기' 활용 범위가 관광기념품을 넘어 디지털 콘텐츠와 생활 분야까지 확장되고 있다."

산시는 '2026년도 부기 저작재산권 개방사업' 상반기 신청 결과 총 29개 업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청 업체는 지난해 상반기 19개사에서 올해 32개사로 늘어 68% 증가하며, 지역 기업 참여 열기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관광 굿즈 넘어 디지털 콘텐츠까지 확장

이번 상반기 승인 업체들은 관광기념품과 캐릭터 상품, 식품 패키지, 생활·뷰티용품, 디지털 콘텐츠, 반려동물 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기존 키링과 피규어, 문구류 중심에서 게임 캐릭터와 3D 영상, 무인 사진관 프레임 등 디지털 기반 콘텐츠 분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된 점이 눈에 띄었다.

부기 저작재산권 개방사업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과 콘텐츠를 제작·판매할 수 있도록 저작재산권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승인 업체는 3년 동안 온·오프라인 상품 개발과 콘텐츠 제작에 부기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다.

◆ 지역 특산품·생활 분야 활용도 확대

최근에는 어묵과 미역차, 건어물 등 지역 특산 식품과 연계한 패키지 제작 사례도 확대되는 추세다.

반려동물용품과 생활·뷰티 상품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까지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단순 캐릭터 상품을 넘어 지역 브랜드와 결합한 콘텐츠 형태로 확장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부산시는 2021년 사업 시행 이후 올해 5월까지 총 129개 업체에 부기 저작재산권 이용을 승인했다. 앞으로 디자인 시안 검토와 상품 품질 관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부기타운' 입점과 팝업 행사 지원 등을 통해 활용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미경 부산시 대변인은 "부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과 콘텐츠 분야가 다양해지고 지역 업체 관심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활용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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