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아대 공동연구팀, 천연물 흡수율 높이는 전달기술 개발

  • 전국
  • 부산/영남

부산·동아대 공동연구팀, 천연물 흡수율 높이는 전달기술 개발

탄산칼슘 기반 전달 플랫폼 개발
난용성 천연물 흡수율 개선
국제학술지 푸드케미스트리 게재

  • 승인 2026-05-27 13: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0527-183-(첨부) 부산대 연구 개략도
부산대·동아대 공동연구팀의 천연 생리활성 물질 전달기술 연구 개략도.(사진=부산대 제공)
"몸에 좋은 효과가 알려진 천연 생리활성 물질의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전달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제시됐다."

부산대학교와 동아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물에 잘 녹지 않아 체내 흡수율이 낮은 천연 생리활성 물질의 경구 전달 효율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부산대학교 제약학과 윤인수 교수 연구팀은 동아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황이택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탄산칼슘 기반 마이크로복합체 전달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천연 생리활성 물질인 루테올린을 안정적으로 담을 수 있는 전달 구조를 설계해 기존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흡수 어려운 천연물 전달 한계 개선

루테올린은 항산화와 항염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 천연물 성분으로 알려져 있지만 물에 잘 녹지 않아 경구 투여 시 체내 흡수율이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베타-사이클로덱스트린과 탄산칼슘을 결합한 미네랄 매트릭스 인캡슐레이션(MME) 플랫폼을 적용해 약물을 내부에 포집하는 미세 구조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약물 용출 특성과 장내 흡수 효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 기능성 식품·의약 분야 확장 기대

이번 연구는 특정 물질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천연물과 의약 성분에도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푸드 케미스트리(Food Chemistry) 4월호에 게재됐다.

윤인수 교수는 "향후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로 확대 적용 가능한 경구 전달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푸르지오3차 입주민, 투기꾼 탓에 추가 분담금 위기 맞자 '어깨띠' 매고 거리로
  2. 공주 페스티벌 화려한 피날레.. 공주 야간관광 새로운 장 열었다
  3.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4.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5.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한기대 생활관, 2026학년도 '관생의 밤' 성료
  3. 천안시, 청년층 '에이즈 예방·인식 캠페인' 나서
  4. 상명대, AI가 여는 콘텐츠의 미래…'충남 뉴콘텐츠 아카데미 특강' 성료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헤드라인 뉴스


"마통 금리가 왜 이래"... 만기 연장 금융소비자 높은 금리에 화들짝

"마통 금리가 왜 이래"... 만기 연장 금융소비자 높은 금리에 화들짝

마이너스통장 만기를 연장한 금융소비자들이 많게는 두 배 이상 오른 금리에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주요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신용점수 901~950점 차주에게 적용한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연 4.66~5.37%를 기록했다. 신용점수 951~1000점의 최고 신용등급 차주에게 적용하는 마이너스통장 금리도 연 4.51~5.28%로 5%를 넘어서기도 했다. 전체 신용등급에서 평균 금리는 KB국민은행이 연 4.59%, 농협은행 4.93%를 제외하면 대부..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첫 학기 등록금 ‘0원’…대덕대, 진로 선택의 폭 넓힌다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첫 학기 등록금 ‘0원’…대덕대, 진로 선택의 폭 넓힌다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7일 시작됐다. 일반대와 함께 전문대도 수시 1차 원서접수에 들어가 9월 30일까지 지원자를 받는다. 전문대는 전공교육과 현장실습을 연계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둔다. 간호·보건과 반도체·인공지능(AI), 국방, 조리·제과제빵, 뷰티·반려동물, 문화콘텐츠 등 학과에 따라 교육과정과 자격 취득, 졸업 후 진로도 뚜렷하게 나뉜다. 중도일보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진행하는 대전지역 전문대의 특성화 분야와 현장 중심 교육, 취업 경쟁력을 차례로..

2026 추석 차례상 19만 6630원… 지난해보다 1.5% 줄었다
2026 추석 차례상 19만 6630원… 지난해보다 1.5% 줄었다

2026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지난해보다 1.5% 내려 평균 19만 6630원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추석을 1주일 앞둔 지난 18일 전국 22개 지역의 전통시장 17곳과 대형유통업체 36곳에서 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4인 가족 차례상에 필요한 채소·과일·축산물 등 8개 부류 24개 품목이다. 결과를 보면, 평균 차림 비용은 지난해 추석 1주 전보다 1.5% 낮았다. 추석을 코앞에 두고 대규모 할인 행사가 이어진 영향이다. 부류별로는 축산물이 지난해보다 2.5% 올랐다. 반면 과일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