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어선 유류비 지원…부산시, 어업인 부담 완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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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어선 유류비 지원…부산시, 어업인 부담 완화 나선다

면세 휘발유 급등 대응 지원
기준 초과분 70% 한시 지원
수협·농협 통해 유류비 신청

  • 승인 2026-05-28 09:5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국제유가 상승 여파가 이어지면서 부산시가 연안어업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연안어선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시적 유류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어업용 면세 휘발유 가격 급등에 대응해 기준가격 초과분의 70%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특히 유류비 부담 증가로 조업 위축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연안어업 기반 유지와 수산물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면세유 가격 급등에 긴급 지원

부산시는 총 5억4000만 원 규모의 '한시적 연안어선 유류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와 에너지 공급망 불안 영향으로 어업용 면세 휘발유 공급단가는 5월 기준 드럼당 23만1800원 수준까지 오른 상태다.

이는 지난 3월과 비교해 약 50% 상승한 수준이다.

부산시는 유류비가 어업 경영비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국제유가 급등이 연안어업 경영 부담과 조업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기준가격 초과분 70% 지원

부산시는 어업용 면세 휘발유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준가격 초과분의 70%를 한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면세유 공급처인 수협과 농협에 교부됐으며 어업인은 평소 면세유를 공급받는 수협·농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어업인이 소유한 어선 1척이다.

수협·농협은 지원 대상 여부와 면세 휘발유 사용 실적 등을 확인한 뒤 유류비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 조업 기반 유지 효과 기대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연안어업 조업 기반 유지와 수산물 공급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제유가 변동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장 체감형 지원책으로 어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어업 현장 상황을 반영한 지원 대책을 지속 추진해 어업 경영 안정과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 기반 유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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