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AI 기반 리사이클 디자인 플랫폼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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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AI 기반 리사이클 디자인 플랫폼 구축 본격화

폐자원 활용 친환경 디자인 육성
2027년까지 15억 원 투입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지원

  • 승인 2026-05-29 13:0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AI 기반 리사이클 디자인 플랫폼 구축. 사업 개념도
AI 기반 리사이클 디자인 플랫폼 구축 사업 개념도.(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디자인산업 육성과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리사이클 디자인 플랫폼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부산시는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AI 기반 리사이클 디자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15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올해는 7억5천만 원을 투입해 플랫폼 구축과 시범 운영에 나선다.

◆ 폐자원 활용한 디자인 혁신 추진

AI 기반 리사이클 디자인 플랫폼은 폐직물과 폐가죽, 폐플라스틱 등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새로운 디자인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기반 시스템이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주관하고 한국소재융합연구원 등이 참여해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맡는다.

플랫폼에는 감성 언어 기반 AI 이미지 생성 기능과 색상·소재·마감(CMF) 기반 3차원 모델링, 자동 렌더링 기능이 적용된다. 또한 리사이클 소재 데이터베이스와 디자인기업·재생소재 기업 간 매칭 시스템도 구축돼 제품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디자이너와 기업은 재생 소재 정보를 손쉽게 검색하고 제품 콘셉트에 맞는 디자인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소재 선택과 시제품 제작, 제품화 과정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디자인·제조산업 연계 강화

부산시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추진과 연계해 신발과 패션, 섬유 등 지역 주력 제조산업에 AI와 데이터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폐자원을 고부가가치 디자인 소재로 활용하고 디자인기업과 제조기업 간 제품화 연계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재생 소재의 물성과 색상, 가공 가능성 등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고 부산형 친환경 디자인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AI 기반 소재 검색·추천 기능을 통해 기업들의 친환경 제품 개발과 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정주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지역 폐자원을 새로운 디자인 자원으로 전환하고 부산형 자원순환 디자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출발점"이라며 "친환경 디자인 제품 사업화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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