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사업 3년 차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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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사업 3년 차 본격 추진

부산진구 중심 서비스 고도화
2027년 전역 확산 기반 마련
아세안 수출 모델 구축 추진

  • 승인 2026-05-29 13:0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년 디지털 트윈 서비스(1종) 개요
부산시가 올해 추가 구축하는 '도심 생활환경 스트레스 관리 서비스' 개요.(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조성 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3년 차 사업에 본격 착수하며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와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5월 20일 오송&세종컨퍼런스회의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조성(도심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조성 사업은 부산진구를 중심으로 구축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연계·집약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형 디지털 트윈 기반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3개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121억40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디지털 트윈 기반 행정·대민 플랫폼 구축과 도시문제 해결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는 13억9000만 원을 투입해 클라우드 기반 통합플랫폼 안정화와 데이터 유지보수,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심 생활환경 스트레스 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구축해 연말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추가되면 디지털 트윈 기반 시민 체감형 서비스는 모두 8종으로 확대된다.

◆ 부산형 모델 전국·해외 확산 추진

부산시는 그동안 구축한 서비스를 행정 플랫폼과 '1365 트윈 부산' 포털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골목안전과 노약자 보행환경 안전, 산사태 취약지 분석, 노후 건축물 안전관리, 도심 공기질 관리 등 7종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시민들은 포털을 통해 각종 도시 데이터를 확인하고 모의실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행정기관은 이를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있다. 시는 올해 마지막 서비스를 완성한 뒤 2027년부터 부산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플랫폼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해외 진출 모델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부산형 디지털 트윈 기술과 서비스의 수출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백명기 부산시 도시계획국장은 "사업 마지막 해인 만큼 행정 현장의 정책 변화와 시민 체감 서비스 고도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부산형 디지털 트윈 안전 모델이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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