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원자력산업 육성 본격화…차세대 허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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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원자력산업 육성 본격화…차세대 허브 도약

SMR·원전해체 산업 육성 본격화
5년간 1882억 투입 경쟁력 강화

  • 승인 2026-06-01 09:5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2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소형모듈원전(SMR)과 원전해체 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차세대 원자력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2030년까지 적용되는 '부산광역시 원자력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부산 원자력산업 정책의 첫 종합계획으로, 글로벌 원자력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산업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안전과 혁신이 공존하는 미래 에너지 산업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산업기반 구축과 기업 지원, 인재 양성,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중심으로 원자력산업 육성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 SMR·원전해체 중심 산업구조 전환

부산시는 기존 대형원전 중심 산업구조를 소형모듈원전과 원전해체 분야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차세대 원자력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공급망 진입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국내 첫 상업용 원전 해체가 본격화되는 상황에 맞춰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 기업 경쟁력·전문인력 양성 강화

시는 지역 원전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인증 취득과 정책금융 연계, 사업 다각화 지원 등 맞춤형 지원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리1호기 해체 사업 확대에 대비해 현장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관련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 5년간 1882억 원 투입

부산시는 계획 실행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1882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산업기반 구축과 기업 지원, 인재 양성, 산학연관 협력 등 4대 전략 아래 18개 중점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협의체 운영과 수출 네트워크 구축, 홍보관 조성 등을 통해 산업 저변 확대와 시민 수용성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기환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부산은 국내 원전 26기 가운데 6기를 보유한 원전 거점도시"라며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SMR과 원전해체, 수출 기반 조성 등 차세대 원자력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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