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배지민 교수, 美 헌팅턴 공로표창장 수상

  • 전국
  • 부산/영남

부산대 배지민 교수, 美 헌팅턴 공로표창장 수상

한국 수묵 전시·워크숍 현지 호응
전통예술 교육·문화교류 공로 인정
뉴욕서 한국 수묵 예술 확산 앞장

  • 승인 2026-06-03 01:0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대 배지민 교수 수상-왼쪽 두 번째
배지민 부산대 미술학과 교수(왼쪽 두 번째)가 미국 헌팅턴 타운 공로표창장을 받은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배지민 교수가 미국 뉴욕에서 한국 전통 수묵 예술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헌팅턴 타운으로부터 공로표창장을 수상했다.

부산대는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배지민 교수가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월트 휘트먼 박물관에서 한국 전통 수묵 예술을 주제로 한 전시와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역사회 문화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헌팅턴(Huntington) 타운의 '공로 표창장(Certificate of Recognition)'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뉴욕 다문화협회와 롱아일랜드 아시아·태평양 미국인 교육자 협의회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Korean Sumuk_East meets West(한국 수묵: 동양과 서양의 만남)'를 주제로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16일까지 진행됐다.

배 교수는 전시와 함께 열린 워크숍에서 한국 전통 수묵화와 한지의 예술적 가치, 그리고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소개하며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 미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 한국 수묵의 가치 알린 문화교류 성과

헌팅턴 타운은 배 교수가 수묵과 한지를 기반으로 한 예술 교육과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창의성과 문화적 이해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헌팅턴 타운 측은 표창장을 통해 "배지민 교수가 한국 전통 예술의 교육과 전파를 통해 지역사회에 문화적 풍요를 더했다"고 밝혔다.

배 교수는 이번 전시와 워크숍을 통해 한국 수묵의 예술적 깊이와 정신성을 현지에 소개하는 한편, 전통 예술이 현대 문화와 만나는 접점을 제시하며 한국 미술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 뉴욕서 한국 수묵 알리기 이어져

현지의 관심은 추가 프로그램으로도 이어진다.

배 교수는 오는 5일 뉴욕 다문화협회장 이소영 씨와 미국 시인 조지 월리스(George Wallace)와 함께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부산대학교를 소개하고 한국 수묵 예술과 시 문학의 만남을 청취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어 6일에는 월트 휘트먼 박물관에서 현지 주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 수묵 워크숍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배지민 교수는 "한국 수묵의 정신성과 재료의 깊이를 해외에서 직접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예술 활동을 통해 국제적인 문화 교류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 미술학과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예술 교육을 바탕으로 국제 연구와 문화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육혁신 선도지역에 대전과 충남.충북 희비 엇갈려
  2. 홍성군민 700명 '송전탑 백지화 촉구' 총궐기대회… "주민 없는 입지선정위는 요식행위"
  3. 미분양 부담 커진 대전… 주택 인허가 감소에 공급 전망도 불투명
  4. 충남대 통합 재추진 속도전,,, 통합안 수정 여부 쟁점
  5. 대전 학교 행정실 공무원 방학 중 재택근무 검토…근무환경 개선 합의
  1.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2.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3. 대전 갈마지구 노후주거지정비계획 고시… 사업 추진 구체화
  4. [2026 기초기본캠페인] 동방여중,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실천
  5. 해외 클럽 몸싸움에 ‘보복 대행’ 의뢰…엉뚱한 집에 세 차례 래커칠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대전 동구 정동 쪽방촌 개발사업의 준공 시점이 2033년으로 또다시 미뤄질 전망이다. 쪽방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낙후된 일대를 공공주택지구로 정비하는 사업인데, 토지·건물 소유주와의 보상 문제가 수년째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사비 상승으로 총사업비와 예상 적자 규모가 기존보다 3배 가까이 불어날 것으로 예상 되면서, 경영투자심사를 앞두고 사업 추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복합2-1구역 개발 역시 원점으로 회귀한 점을 감안하면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 전반의 사업성 확보와 제도 개선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 44% 훌쩍... 연령대 낮을수록 연체 높아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 44% 훌쩍... 연령대 낮을수록 연체 높아

서민금융진흥원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인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이 4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대출은 제도권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에서 돈을 빌리지 않기 위해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은 2026년 9월 말 기준 44.3%를 기록했다. 대출잔액은 3140억 원, 연체잔액은 1391억 원이다. 연체율은 전체 대출잔액 중 원리금을 1개월 이상 연체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정부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충남도가 행정력과 정치력을 총동원한 유치전에 나섰다. 특히 1차 이전에서 제외된 충남의 특수성과 산업 기반을 연계한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실리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비해 준비 중인 핵심 전략은 산업 구조와 미래 성장 동력을 반영한 4대 기능군 중심의 '맞춤형 이전'이다. 충남도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기후에너지환경이다. 전국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집적지이자 철강·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이 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