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선-11시 개표] 충청권 교육지형 재편… 대전 성광진 선두

  • 사회/교육
  • 교육/시험

[2026 지선-11시 개표] 충청권 교육지형 재편… 대전 성광진 선두

충청권 교육판도 변화
충북 윤건영 교육감 재선

  • 승인 2026-06-03 23:17
  • 수정 2026-06-04 00:05
  • 신문게재 2026-06-04 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제9회 지방선거 충청권 교육감 개표 결과, 대전의 성광진, 세종의 강미애, 충남의 이병도, 충북의 윤건영 후보가 각각 선두를 달리며 지역별 교육 지형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대전은 첫 진보 교육감 탄생 가능성이 커졌고 세종은 정책 방향의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충남은 진보 기조의 유지와 충북은 현직 교육감의 재선을 통한 정책 연속성 확보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최종 당선인들은 학령인구 감소 대응과 미래 교육 체제 구축 등 지역 교육의 핵심 현안을 해결하며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될 전망입니다.

20260603-지방선거4
(사진=이성희 기자)
충청권 교육감 선거 결과가 사실상 가려지면서 지역 교육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전에서는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인 성광진 후보가 선두를 달리며 첫 진보 교육감 탄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세종에서는 강미애 후보가 앞서고 있고 충남에서는 이병도 후보, 충북에서는 현직 윤건영 후보가 각각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집계에 따르면 3일 오후 11시 현재 대전교육감 선거는 개표율 25.73%를 기록한 가운데 성광진 후보가 6만701표, 득표율 32.69%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성 후보는 4만3637표, 득표율 23.50%를 기록한 오석진 후보를 1만7064표 차로 앞서고 있다.

성 후보가 최종 당선될 경우 대전은 주민직선 교육감 선거 도입 이후 처음으로 진보 성향 교육감을 맞게 된다. 그동안 보수 성향 교육감 체제가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교육정책 전반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세종교육감 선거는 개표율 23.40% 기준 강미애 후보가 1만6473표, 득표율 37.69%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강 후보는 1만2194표, 득표율 27.90%를 기록한 임전수 후보를 4279표 차로 앞서고 있다. 강 후보가 최종 당선될 경우 세종교육은 진보 성향 최교진 교육감 체제 이후 새로운 방향 전환을 맞게 된다.

충남교육감은 개표율 18.15% 기준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인 이병도 후보가 5만9689표, 득표율 32.00%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후보는 5만83표, 득표율 26.85%를 얻은 이병학 후보를 9606표 차로 앞서고 있다. 이 후보 당선 시 김지철 교육감 체제에서 이어져 온 진보 교육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충북은 개표율 40.04% 기준 현직 윤건영 후보가 15만5256표, 득표율 48.23%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윤 후보는 11만3323표, 득표율 35.20%를 기록한 김성근 후보를 4만1933표 차로 앞서며 재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윤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면 충북교육은 현행 교육정책의 연속성을 이어가게 된다.

최종 개표 결과에 따라 충청권 교육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대전은 첫 진보 교육감 탄생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고, 세종은 여성 교육감 탄생 가능성이 주목된다. 충남은 진보 교육 기조 유지 여부, 충북은 현직 교육감 재선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새 교육감들은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격차 해소, 교권 회복, 학교 안전 강화,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이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4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특히 지역 간 교육 불균형 해소와 공교육 경쟁력 강화가 충청권 교육의 핵심 현안으로 꼽히는 만큼 당선인들의 정책 추진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집현동 행정복지센터' 개청, 주민 불편 해소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지연… 2029년 문 열 수 있나
  3. 아산시, 36년 묶인 온양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본격화'
  4. 해수부, 2030년 부산 신청사 완공... 핵심 과제 본격 시동
  5. 천안시 성거읍 기관단체협의회, 정기회의 개최…지역 현안 논의
  1. 아산시, 장애인과 비장애인 화합의 운동회 개최
  2. "주민이 만들고 함께 나누는 '온주 마을장터' 열린다"
  3. 순천향대, 충남 직업계고 취업박람회서 부스운영
  4. 아산시, "고액 상습 체납 법인 뿌리뽑는다"
  5. 장종태 "당원 중심 원팀 개혁"…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출사표

헤드라인 뉴스


아산시, 36년 묶인 온양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본격화`

아산시, 36년 묶인 온양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본격화'

아산시가 1990년 지정된 이후 36년 동안 유지되어 온 온양 상수원 보호구역을 해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29일까지 장존동 일원에 위치한 상수원보호구역(총 면적 55만 2358㎡)의 해제를 위한 주민 공람 공고를 진행한다. 앞서 시는 보호구역 해제의 핵심 선결 과제였던 온양천 취수원의 생활용수를 공업용수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4월 전기시설 구축을 비롯한 관련 기반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규제 완화로 그간 발전이 정체됐던 장존동과 좌부동 일대의 개발..

`BRT·CTX` 세종 광역교통 미래는?…5기 시의회 첫 업무보고
'BRT·CTX' 세종 광역교통 미래는?…5기 시의회 첫 업무보고

바로타(BRT·간선급행버스체계)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등 세종 광역교통망의 중심축이 될 인프라들이 하나둘 행정절차를 넘어서며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행정수도와 충청권 각지를 연계한 교통망 구축에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상당한데, 현재로선 일부 사업의 재정 문제 해결이 관건으로 꼽힌다. 세종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6일 5기 원 구성 이후 첫 회의를 열고 교통국에 대한 상반기 추진 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순열 위원장(도담동·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추진 중인 광역BRT 사업의 잔액과 계획 등에 대해..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지연… 2029년 문 열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지연… 2029년 문 열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가 두 달 남짓 지연되면서, 2029년 8월 정상 개관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도 서울의 상징인 청와대가 완공된 1991년 이후 38년 만에 행정수도 세종에 문을 연다는 의미는 남다르기 때문이다. 국가균형성장과 수도권 과밀 해소란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는 한편, 지방분권의 새 장을 마련한다는 뜻에서도 정상 건립은 중요하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지난 16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현재 설계 과정이 두 달 남짓 지연됐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지연되지 않는다고 단정해 말씀드릴 순 없다"라며 "속도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실종된 태극기 실종된 태극기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 나에게 맞는 대학은? 나에게 맞는 대학은?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