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해양 AI 벨트 구축 전략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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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해양 AI 벨트 구축 전략 착수

부산항 특화 피지컬 AI 사업 발굴 나서
항만·조선·국방·문화 융합 전략 추진
해양 AI 생태계 구축·국책사업 연계

  • 승인 2026-06-05 23:4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0605 보도사진] 참석자 단체사진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해양수산부, 부산시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부산시티호텔에서 열린 'K-해양 AI 벨트 조성 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을 중심으로 해양산업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최근 부산시티호텔에서 'K-해양 AI 벨트 조성 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부산을 글로벌 해양 AI 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K-해양 AI 벨트는 부산을 중심으로 항만과 조선, 국방, 문화 분야에 AI를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차원의 해양 AI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 부산항 특화 피지컬 AI 사업 발굴

이번 연구용역은 해양 AI 벨트 종합계획 수립과 함께 항만·조선·국방·문화 분야의 피지컬 AI 선도사업 발굴, 인재·창업·인프라를 연계한 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 마련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항만 분야에서는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2월 수립한 '부산항 AI 대전환(AX) 계획'과 연계해 부산항 특화 피지컬 AI 연구기획과 사업화 모델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또 부산항 AX 전략에 맞춘 실증·확산·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국가 AI 정책과 연계한 사업 추진 절차도 구체화할 방침이다.

◆ 해양 AI 국가거점 구축 시동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단순 연구용역에 그치지 않고 국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응과 대형 국책사업 기획, 예산 확보를 위한 사업계획 수립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해양 AI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부산을 국가 해양 AI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착수보고회에는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 국가AI전략위원회 지역특별위원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대한민국 해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BMEA)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력해 부산항을 AI 기반 스마트항만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국내 기술기업과의 공동 연구와 협력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해양산업 역시 AI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부산이 보유한 항만과 조선·물류·국방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해양 AI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해양 AI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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