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서관 2곳,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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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도서관 2곳,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선정

칠암·화정글샘도서관 공모사업 선정
시민 참여형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가야문화·창작 인문학 콘텐츠 마련

  • 승인 2026-06-06 00: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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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칠암도서관에서 열린 칠암글쓰기클럽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 칠암도서관과 화정글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6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김해시는 칠암도서관과 화정글샘도서관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쉽고 깊이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 단위 사업으로, 인문학적 소양 향상과 지역 인문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 감각으로 만나는 시민창작 인문학

칠암도서관은 '감각으로 읽는 인문학 : 보고, 듣고, 표현하는 세계'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창작 특화도서관인 칠암도서관은 인문학을 자신의 삶과 경험을 해석하고 표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12회 진행되며 '소리를 듣다, 세계를 느끼다', '보는 순간, 의미가 된다', '그리며 말하다, 나를 표현하다'를 소주제로 소리와 이미지, 웹툰 등 다양한 감각 매체를 인문학적으로 탐색한다.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진과 함께 강연과 체험 활동에 참여하고 감각 기록과 웹툰 창작 등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창작물로 표현하게 된다.

◆ 고고학으로 만나는 가야문화

화정글샘도서관은 '고고학으로 만나는 가야문화'를 주제로 지역 역사와 문화유산을 인문학적으로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7월부터 10월까지 총 13회 운영되며 고고학 교수와 학예연구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가야인의 생활상과 지배층 문화, 전쟁과 외교, 해상활동, 금공예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소개한다.

또 봉황동 유적과 국립김해박물관, 대성동고분군 등 지역 문화유산 현장 탐방과 체험 활동도 함께 진행해 시민들이 가야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인문학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경험하며 자신과 지역, 공동체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도서관이 시민 삶 가까이에서 인문적 성찰과 문화적 경험을 나누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프로그램의 참가자 모집 일정과 세부 내용은 추후 김해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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