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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전교육청 |
선거 과정에서 교육계 내부의 의견이 엇갈리고 지지층이 분산된 만큼,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아우르는 포용적 리더십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보수와 진보 진영이 맞붙은 데다 다자 구도로 치러지면서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후보들은 교육정책과 교육 철학을 놓고 공방을 벌였고, 교육계 인사들도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개표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면서 교육계 내부에서도 다양한 의견과 시각이 표출됐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통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주요 교육 현안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오석진 당선인이 선거 과정의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의 목소리를 고르게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특정 진영 중심의 정책 추진보다는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포용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는 "모든 교육정책은 교육 현장의 최전선에서 이를 실천하는 교사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될 때 비로소 실효성을 가질 수 있다"며 "정기적인 노사협의회 운영과 노동조합과의 적극적인 소통·협의를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이 직면한 과제도 적지 않다. 학교 안전 강화와 교권 보호,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 교육격차 해소, 학령인구 감소 대응 등은 어느 한 진영만의 문제가 아닌 교육계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로 꼽힌다. 교육 현장의 공감대와 협력 없이는 성과를 내기 어려운 과제들인 만큼 통합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교육계 한 인사는 "이번 선거는 어느 한쪽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고 보기 어려운 결과"라며 "그만큼 새 교육감은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들의 기대와 우려까지 함께 품어야 한다. 앞으로 4년의 성패는 정책 추진력뿐 아니라 교육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통합 능력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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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