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중산리 찾아 '구슬땀' 흘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임직원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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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중산리 찾아 '구슬땀' 흘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임직원들… 왜?

화재 빈번 마을에서 '안심마을'로 탈바꿈시켜
담장은 스틸 펜스로 교체.계단엔 손잡이 달아
가정마다 안전키트 전달.주민 건강상태 체크도
“CCTV.드론 활용 산불감시 시스템 연내 도입”

  • 승인 2026-06-07 14:56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4일 봉사자들과 함께 포항시 송라면 중산1리 하천변에서 호우·산불 대비를 위해 산불진화장비로 낙엽과 잔가지를 제거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장인화 회장,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사진=포스코그룹 제공)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임직원 200여명과 함께 산불위험지역인 포항시 송라면 중산1리를 찾아 안심 마을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 연중 최대 봉사활동인 '2026 글로벌 볼런티어 워크' 첫날인 지난 4일 중산1리 마을 정자 계단에 손잡이를 만들고 노후 담장을 포스코그룹 강재로 제작한 스틸 펜스로 교체했다.

각 가정에는 스프레이형 소화기와 LED센서등, 자동소화 멀티탭 등으로 구성된 어르신 안전키트를 전달했다.

집중 호우까지 대비해 산불진화장비로 하천 주변의 낙엽과 잔가지도 제거했다. 특히 첨단 CCTV 및 드론을 활용한 AI 산불감지 시스템을 연내 도입하기 위한 시연행사를 지역 소방대원들과 함께 가졌다.

마을 주민들의 건강상태도 확인했다. AI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크와 협력해 평소 병원 방문이 어려운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검진하고, AI플랫폼을 통해 혈압·혈당·심혈관·인지건강 등 주요 건강상태를 체크했다.

장 회장 일행이 안심 마을로 조성한 이곳은 내연산과 천령산 인근에 위치해 산불 발생 시 대형 화재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소방 당국에 의해 분류돼 있다.

마을 주민들은 "화재가 발생할 때마다 농촌마을의 고령화로 초기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포스코그룹 회장과 임직원들의 도움으로 화재 걱정을 크게 덜게 됐다"고 환하게 웃어 보였다.

포스코그룹 임직원 2만4000여명은 6일간 진행되는 '2026 글로벌 볼런티어 워크' 동안 국내외 23개국에서 국가별·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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