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당선인 인수기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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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당선인 인수기구 출범

  • 승인 2026-06-09 13:45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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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이 9일 제주국제교육원에서 교육감직 인수기구인 '모두가 주인공, 제주교육준비위원회' 출범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이 새 교육행정 체제 출범을 앞두고 정책 밑그림 마련에 착수했다.

고 당선인 측은 9일 제주국제교육원에서 교육감직 인수기구인 '모두가 주인공, 제주교육준비위원회' 출범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다음 달 중순까지 활동하며 주요 교육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교육정책 추진 방향을 정리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현판식이 진행됐으며, 준비위원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제주교육 비전 수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준비위원회는 교육정책 전반을 검토하기 위해 5개 분야별 조직으로 운영된다. 정책기획 분야에서는 기존 교육정책을 분석하고 새 교육감 공약의 실행 전략을 마련한다. 미래교육 분야는 인공지능 활용 교육과 학력 신장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학생 안전과 복지 분야는 학교 안팎의 안전 체계를 점검하고 교육복지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민주시민교육 분야는 지역 정체성과 역사교육, 시민의식 함양을 연계한 교육 방향을 검토한다. 청렴행정 분야는 투명하고 공정한 교육행정 시스템 구축을 주요 과제로 삼는다.

고 당선인은 출범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교육 현장과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바탕으로 제주교육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여러 정책과 제안도 폭넓게 검토해 실현 가능한 과제는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의 갈등을 줄이고 제주교육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분과별 논의를 통해 주요 정책 과제를 정리하고, 민선 교육감 체제의 중장기 교육 방향과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제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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