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앞둔 10대 포항시의회… 지역 정가 입장 표명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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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앞둔 10대 포항시의회… 지역 정가 입장 표명 이어져

與 시의원 당선인들 "독점적 원구성 중단하라"
이상휘 국회의원 "의장 선거 일절 관여 안 해"

  • 승인 2026-06-28 17:36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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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포항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진= 김규동 기자)




제10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지역 정치권에서 잇단 입장 표명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선자 9명은 28일 '포항시의회 출범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원내교섭단체 운영을 보장할 것 △다수당의 독점적 원 구성을 즉각 중단할 것 △특정 세력의 부당한 의회 개입을 원천 차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9대 후반기 포항시의회는 국민의힘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직을 사실상 독식했다"며 "이로 인해 의회 운영의 균형이 무너졌고 일부 상임위원회에서는 경험과 전문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인선으로 절차적 혼선과 운영상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10대 의회에서는 지난 의회의 잘못을 반면교사로 삼아 다수당이 힘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과의 충분한 협의와 상생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 구성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특정 세력이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의회 운영과 원구성에 부당하게 개입해 의회 자율성과 독립성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어떠한 부당한 개입과 의회 민주주의 훼손 시도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최근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박칠용 의원(3선)을 선출했다. 민주당 포항시의회 의원 당선인은 김상민 김만호 박칠용 최광열 김은주 손태식 이민규 문성호 안명애 등 9명이다.

이상휘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은 "포항시의회 의장 선거에 일절 관여하고 있지 않다"며 의장 선거 개입설을 일축했다.

이 의원은 지난 26일 입장문을 내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방의회의 원 구성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가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며 "의장 선거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의원들이 양심과 소신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해 시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지도부가 구성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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