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직 인수위 종료… 시정 운영 원칙은 '회복·균형·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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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직 인수위 종료… 시정 운영 원칙은 '회복·균형·미래'

최종 보고회 열고 분과별 활동 결과 공유
박용선 "인수위 제안, 시정 기초자료 삼을 것"

  • 승인 2026-06-29 16:49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민선 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29일 인수위 사무실에서 최종 활동 보고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규동 기자)


민선 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9일 인수위 사무실에서 최종 활동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박용선 경북 포항시장 당선인과 공원식 인수위원장, 이칠구 부위원장, 인수위원 들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지난 10일 인수위원회 출범 이후 추진해 온 시정 인수 활동을 종합하고 민선9기 출범 이후 우선 추진해야 할 주요 현안과 정책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수위원회는 당선인의 시정철학인 '현장중심·소통중심·화합중심'을 활동 방향으로 정하고 주요 사업 현장과 시민 생활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자문위원 제언과 대시민 정책제안도 소관 분과 및 담당 부서 검토와 연계해 시정 준비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은 주요 현안 32건, 정책과제 177건, 업무보고 26회, 현장방문 5곳, 대시민 정책제안 273건 등에 대한 종합 검토 결과가 보고됐다.

인수위는 민선 9기 시정운영의 기본 원칙을 회복·균형·미래로 제시하며 민선 9기 시정 비전으로 'ALL GOOD, POHANG(올굿포항)'을, 시정 슬로건으로 '위대한 포항, 더 나은 내일'을 함께 제안했다.

인수위는 해당 비전과 슬로건에 대해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듣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살피며 시민과 함께 포항 발전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민선 9기 시정목표 실현을 위한 5대 정책제언도 보고했다. 5대 정책 제언은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성장 ▲어디든 살기좋은 균형발전 ▲모두가 풍요로운 정주여건 ▲언제나 다채로운 관광문화 ▲안전이 일상이 된 안심도시 등이다.

보고회에서는 분과별 활동 결과도 함께 공유됐다. 자치행정분과는 재정 건전성 회복, 효율적인 조직 운영, 시민 중심의 정책 전환을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경제산업분과는 철강산업 고도화, 소상공인 지원, 미래산업 육성 등 6개 분야 49건의 공약과 정책제안을 검토하고 경제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과 AI·로봇·양자 등 미래산업 선제 육성 필요성을 제안했다

복지환경분과는 24시간 365일 돌봄체계 구축, 출생·산후 지원 확대, 포항시교육재단 설립,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확충, 공공보건 인프라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건설도시분과는 민생과 직결된 도시 현안과 위험요인을 면밀히 진단해 즉시 실행 가능한 대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도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시민과 청년이 함께 살아가는 인간 중심의 고밀도 압축도시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

시정혁신TF팀은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과 조직개편,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협치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시민·기업·노동·행정이 함께하는 (가칭)포항올굿상생위원회 설치·운영 방향을 제안했다.

공원식 인수위원장은 "인수위는 시정 전반의 현안과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민선 9기 시정의 성공적인 조기 안착을 위한 정책과제와 시정운영 방향을 정리했다"고 전했다.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은 "인수위가 제안해 준 내용은 민선 9기 시정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삼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책임 있는 실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인수위 활동은 29일 종료됐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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