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 취임… "말보다 실천, 약속보다 성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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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포항시장 취임… "말보다 실천, 약속보다 성과로"

민선 9기 결재 1호 ‘지역 상생위 설치’ 건 서명

  • 승인 2026-07-01 14:57
  • 수정 2026-07-01 17:56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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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포항시장이 1일 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김규동 기자)


박용선 경북 포항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올굿포항(All-Good Pohang)'을 시정 비전으로 내걸고 민선9기 시정 운영에 들어갔다.

박 시장은 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민선9기 시정 운영의 3대 원칙으로 민생경제 회복, 지역 간 균형 발전, 도시 경쟁력 강화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시정 목표로는 혁신성장(미래 선도), 균형발전(살기 좋은 포항), 정주여건(풍요로운 포항), 관광문화(다채로운 포항), 시민안전(안심하는 포항)을 발표했다.

또한 "현장·소통·화합 중심의 시정으로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위대한 포항, 더 나은 내일'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웃고, 청년이 돌아오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삶이 있는 현장을 가장 먼저 찾고 말보다는 실천으로, 약속보다 성과로 답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이 '시장이 바뀌었다'보다 '포항이 정말 달라졌다'고 먼저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임식에 앞서 박 시장은 이날 새벽 시내버스로 출근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대중교통 이용 환경과 생활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그런 뒤 죽도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취임식 이후에는 집무실에서 시민 통합과 지역 상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역 상생위원회 설치·운영’ 건을 민선9기 1호로 결재했다.

'1호 결재'는 박용선 포항시장이 민선 9기 시정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화합과 상생'을 취임 첫날 구체적 행동으로 옮긴 것으로, 시민·기업·노동·행정의 협력을 바탕으로 포항시가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를 함께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박 포항시장은 "포항이 마주한 위기는 어느 한 주체의 단독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으며, 시민·기업·노동·행정이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굿포항 상생위원회 출범으로 대기업부터 골목상권까지 지역경제 전 계층이 체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갈등을 화합의 힘으로,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위대한 포항,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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