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맞춤형 특화임대 선정…에코델타 993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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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맞춤형 특화임대 선정…에코델타 993가구 공급

산단 근로자·청년 200호
육아시설 국비 지원 확보
2029년 준공 목표

  • 승인 2026-07-03 08:3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공모사업에 '에코감도)
에코델타시티 15BL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조감도.(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처음으로 국토교통부 특화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산업단지 근로자와 청년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

주거와 육아 인프라를 함께 갖춘 정주 모델을 통해 기업 유치와 인구 정착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추진한 '에코델타시티 15BL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26년 상반기 특화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에서 처음 선정된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사업이다. 지역 여건에 맞춰 입주 자격과 거주 기준 등을 설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산업단지 근로자와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급 규모는 모두 993가구다. 이 가운데 200가구는 특화임대주택으로 조성되며, 나머지 793가구는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특화임대는 가족정착형 50가구와 청년정착형 150가구로 구성된다.

사업 대상지는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15BL이다. 강서권 11개 산업단지 근로자와 중소기업 종사자, 청년층 등이 주요 입주 대상이며, 부산 외 지역 1주택 보유 허용과 자산 기준 완화 등을 적용해 실수요자의 입주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공모 선정 과정에서는 단지 내 장난감도서관과 키즈카페 등 육아친화시설 계획이 반영돼 국비 지원도 추가 확보했다. 시는 주거와 돌봄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직주근접형 정주환경을 조성해 기업의 인력 확보와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지난 5월 착공했으며, 2028년 상반기 입주자 모집을 거쳐 2029년 6월 준공, 7월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배성택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정착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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