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눈앞…관광소비도 전국 2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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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눈앞…관광소비도 전국 2위 올라

외국인 관광객 193만명
관광지출액 전국 2위
연내 400만명 목표

  • 승인 2026-07-06 09:3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2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면서 올해 누적 방문객 2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관광 소비 규모도 서울에 이어 전국 2위에 오르며 관광산업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93만6572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수치로, 올해 목표인 외국인 관광객 400만 명의 48.4%를 이미 달성했다.

국가별 방문객은 대만이 37만53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35만9981명, 일본 23만3685명, 미국 17만587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관광객은 5월 한 달 동안 8만9275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4%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크루즈 관광도 증가세를 이끌었다. 부산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은 5월 한 달 2만6556명으로 1년 전보다 9배 이상 늘었다. 부산시는 오버나이트 크루즈 운영 지원과 항공·철도 연계 관광상품 확대 등이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관광 소비도 함께 확대됐다. 한국관광데이터랩 신용카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부산의 외국인 관광지출액은 3개월 연속 서울에 이어 전국 2위를 유지했다. 5월 한 달 관광지출액은 132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1.1% 증가했으며, 올해 1~5월 누적 지출액은 4544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유럽 관광객 증가도 눈에 띄었다. 5월 미국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80.1% 늘었고 프랑스와 영국 관광객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외래 관광시장이 다변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부산시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온라인 여행플랫폼(OTA)과 연계한 관광 마케팅을 확대하고, 비짓부산패스 활성화와 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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