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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경진대회 포스터 (사진=경과원 제공)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 SW미래채움×AI·SW중심대학 연합 경진대회'는 이런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학생들에게 AI 기술을 익히게 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설계하도록 한 프로젝트형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의 변화도 의미가 있다. 지난해 단일 대학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가천대, 경기대, 경희대, 성균관대, 신한대, 아주대, 한양대 등 7개 AI·SW중심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 모델로 확대됐다.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대학생 멘토링을 연계해 고등학생들이 보다 전문적인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 점은 기존 공모전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더 주목할 대목은 교육 과정이다. 사전 AI·SW 교육을 시작으로 대학생 멘토링, 예선과 본선, 결선 이후 현업 전문가 컨설팅까지 단계별 지원이 이어진다. 단순히 상을 주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성장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갖춘 것이다.
AI 산업이 요구하는 역량도 달라지고 있다. 이제는 코드를 얼마나 잘 작성하느냐보다 어떤 문제를 발견하고 AI를 활용해 해결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기술의 진입장벽은 낮아졌지만,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지역 인재 양성 역시 학교만의 역할로 해결하기 어렵다. 대학과 공공기관,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생태계가 갖춰져야 지속 가능한 인재 육성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가 대학과 고교를 잇는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이유다.
경기도가 이번 경진대회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AI 인재를 키우는 대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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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국 기자






